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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4 13:42:48
  • 최종수정2016.03.24 13:43:45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금주도 여전히 알파고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지난주 박대통령께서 청와대에서 인공 지능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23명과 관련 부처 장관들을 불러서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을 까 싶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휴대폰과 인공 지능의 결합을, 현대차는 인공 지능이 탑재될 수밖에 없는 자율운행자동차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음에 대해, 분당 서울대 병원은 인공 지능을 의료 분야에 활용하여 정밀의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여 백세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실 금 번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걱정이 앞섰던 것은 바둑계 관련자들이 아닌 바로 IT 분야 종사자들이었다. 왜냐하면 필자가 대학원 다니던 80년대 초 인공 지능에 대한 바람이 엄청 불었다가 한 순간에 그 열풍이 꺽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만일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현격히 밀린다면 또 다시 인공 지능 분야에 대한 암흑기가 올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알파고에 적용된 알고리즘들도 사실 그 전에 폭 넓게 사용되어 오던 알고리즘들이기에 더 더욱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들 생각보다 훨씬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이세돌을 꺽는 순간 안도의 한숨과 더불어 한 가지 우려가 되는 것이 이제는 너무 인공 지능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게 흐르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이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것은 좀 억지 예를 든다면 인간 암산왕이 기계 계산기에 진 것(·)으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 지능 분야는 청와대 간담회에서 나온 말들처럼 향후 우리들 실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적용이 될 것이고 또 여기에 국가적 지원도 잘 이루어져야 하리라 생각된다. 오늘은 글 말미에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8대 혁신 원칙을 소개하고 글을 마칠까 싶다. "중요한 미션을 품어라,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라, 순간적인 완벽보다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라,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찾아라, 모든 것을 공유하라, 상상력으로 불꽃을 댕기고 데이터로 기름을 부어라, 플랫폼이 되라, 반드시 실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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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