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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05 19:05:36
  • 최종수정2014.03.04 17:26:40

조동욱

충북도립대학 디지털경영정보과 교수

행복하다. 너무 행복하다. 그 이유는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도 우리를 위해 제 3 당을 만드시겠다는 그 열정에 감격해서이다.

하나님조차 쉬시는 안식일인 일요일에 쉬지도 못하시고 그 힘든 일을 거뜬하게 해 내시며 서로 손 잡고 환하게 웃는 안의원님과 김대표님의 모습을 보며 이 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얼마나 고귀한지 나는 행복해서 눈물이 났고 더 나아가 이 분들의 말씀대로 우리 국민들을 위한 마음과 결단에 감격하고 감사하여 눈물을 뻥뻥 흘렸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다 훔치지 못해 세수수건까지 동원되었다. 그런데 나는 정말 행복과 고마움에 겨워 죽겠는데 삐딱선을 타신 분들도 있다.

어떤 분은 비유적으로 철수가 영이를 만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 하는 착한 사람도 있지만 아무리 급해도 안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 나아가 철수랑 영이랑 모두 야합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무래도 지난 대선 때 댓글 사건에 발각 안 난 국정원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잡아서 조사해 봐야 한다.

아무튼 3월 2일 아침 뉴스를 보며 연 이은 대담까지 보느라 교회도 못 갔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내가 교회 안 온 것이 괘심하시겠지만 교회 못 가고 긴급 뉴스를 보게 한 분들을 탓 해 주셨으면 한다.

나는 교회 가고자 했었다. 그런데 이 분들이 워낙 긴급 뉴스를 만들어 주시는데 어떻게 교회를 갈 수 있겠나· 다만 두 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앞으로 아무리 국민들을 위해서 하시는 일이라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주일 오전에 합의 결과 발표 같은 것은 좀 지양해 주었으면 한다.

되도록 평일에 해 달라. 안식일은 안식일답게 두 분도 쉬시고 우리도 교회 다니게 해 주길 이 자리에서 부탁의 말씀 올린다. 감사한 건 그래도 그 날 교회 안 갔으니 헌금 안내서 기쁘기는 하다.

그건 그렇고 이 두 분 때문에 요즘 지방선거 나가시는 분들 무척 셈법이 힘들게 된 것 아닌가 싶다.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의회에 정당 공천을 안 하기로 한 것이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 아무도 이것을 예측할 수 없다.

사실 패거리 정치 청산하려면 공천 폐지가 맞는 데 우리 충북 지역 같은 경우 이게 득으로 작용할 지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아실 것 같다.

아무튼 나처럼 무식한 장애인이 무슨 정치를 알겠느냐만은 단 하나 부탁의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냥 '자기들이 이렇게 하면 무지 유리할 것 같아 이런 일을 했다'고 말해 주었으면 한다.

자꾸만 우리를 위해서 제 3 당을 창당하고 이것이 새 정치라고 하는데 제발 '우리를 위해서 한다'는 말 좀 그만 해 달라. 아니 제발 우리 좀 그만 위해 달라.

하기사 이 이합집산에 여당의 반격 성명도 짜증난다. 역시 우리 국민을 위한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여당도 이런 말 좀 그만 해 달라. 그냥 '여당 입장에서 보니 띵 받치고 참 웃긴다',

이렇게 말 해 달라. 얼마 전부터 집에서 강아지를 기르는데 아무리 봐도 집사람이 재롱거리 제공을 위해 강아지를 기르는 게 맞는데 우리 집사람은 너를 위해 산다고 강아지에게 늘 말을 한다.

그리곤 사료 하나 주면서도 얼마나 약 올리며 주는지 모른다. 배고픈 강아지는 그것 하나 받아먹으려고 두 발로 서서 낑낑거리고.. 하기사 우리들도 위정자들 앞에 늘 두 발로 서 있는 강아지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것이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조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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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