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2.10 17:01:22
  • 최종수정2014.12.10 17:01:10

조동욱

충북도립대학 교수

얼마 전 말이 빠르고 크며 강세를 앞에 두고 말하는 사람들이 출세를 많이 한다는 발표를 한 이후 이에 대한 댓글이 폭주하는 것을 보며 만인의 공동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성공과 출세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성공이란 말이 나온 김에 성공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페북 친구가 성공이란 단어를 풀이했는데 내용이 좋아 이를 소개 좀 할 까 싶다. 성공(SUCCESS)이란 단어에서 첫 자인 S는 Story로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인생의 최대 성공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다. 내용이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자인 U는 Understanding)으로서 목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통찰력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하는 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개발해야 이며 셋째 자인 C는Confidence로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신념을 가진 자들이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줄기차게 전진하는 자이다. C는 Communication으로 소통이 있어야 한다. 소통 없는 일방적 독주는 절대 안 된다이며 다음 자인 E는 Enthusiasm으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이란 단어는 '안에'를 뜻하는 en과 신을 뜻하는 theos를 합성한 단어이다. 즉, 우리 내부에 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자인 S는 Smile로 웃음이 있어야 한다. 매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마지막 자인 S는 Service로서 봉사가 있어야 한다. 남을 성공시키는 사람이 성공하고,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 행복해 진다. 참 좋은 글이 아닐 수 없다.

그건 그렇고 말이 빠른 지역 출신들이 성공을 많이 한다고 발표하자 충청도 사람들이 대거 항의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나에게 보내왔다. 내용 인 즉, 한국 말 중 최근 조사한 바로는 충청도 말이 제일 빠르다는 것이다. 그 사례를 보면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까,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를 보면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 유. 이어서 사례 3은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디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또 사례 4로는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이어서 사례 5는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면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는 경고와 함께 사례 6을 든다.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깐 겨· 그래도 인정 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진짜 결정타를 날릴 수밖에.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맞다. 맞어. 충청도가 말이 제일 빠르다. 이제 충청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출세 할 것 같다. 만세~~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