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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18 15:3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근래 각 언론의 IT 면을 크게 장식한 것은 바로 지난 달 삼성이 런던에서 개최한 '삼성 프리미어 2013'행사에 대한 기사였다. 삼성이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찾으려는 목표 아래 태블릿과 카메라, PC, 스마트 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삼성이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한 것이 금번에 처음이다. 가장 돋보였던 것이 바로 '아티브 Q'였다. 이는 디스플레이를 들어 올려 키보드를 노출시키면 노트북으로, 디스플레이를 덮어 키보드를 가리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노트북 운영체제인 윈도우 8과 스마트 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노트북과 태블릿이 하나로 되어 있는 제품으로 보면 맞을 것 같다. 그 외에 최신 스펙을 갖춘 카메라와 스마트 폰의 기능을 결합한 제품도 출시 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이 결합된 제품, 고사양의 카메라와 스마트 폰이 결함된 제품 등을 보면 참으로 IT기술 발달에 대한 경외감이 들 것 같지만 조금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이게 바로 IT 의 한계이며 동시에 가야만 할 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이유를 조금 쉽게 설명해 보면 예로서 동그란 공이 있다고 하자. 인류는 이것을 가지고 다양한 구기 종목 스포츠를 만들어 내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구기 종목을 개발할 것이 없다. 그러다보니 배구에 리베로 제도를 도입하고 발로 수비를 해도 되는 등의 부차적인 룰만 조금 변경해서 사용 하는 것이 모두 인 것이다.

IT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전자소재는 트랜지스터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 트랜지스터를 가지고 더 이상 개발할 전자제품이 없다.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여러 IT 기기가 담당하던 고유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모으거나 다른 분야에 IT를 적용하여 그 효능과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일이 현재 IT가 할 수 있는 일이 된다. 그 결과 기존에 핸드폰 따로, 인터넷 따로, 카메라 따로 등 등 모든 것이 각 자 존재 했던 것을 한 데 모아 맛난 비빔밥을 만들 듯 스마트 폰 하나에 모든 전자 기기 기능을 모아두게 된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근래 열리고 있는 IT쇼를 구경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자동차, 해양, 바이오 등 등 모든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그 기능과 효능을 극대화 시키는 것 예로서 자동차에 자동 주차 시스템, 충돌 방지 시스템, 키 없이 지문으로 시동이 걸리게 하는 것 등 등이 IT 기술을 적용한 쉬운 예가 될 것 같다. 결론은 현재의 IT는 이것저것 다 섞어 놓은 아주 맛 좋은 비빔밥 일 뿐이다. 앞으로의 IT도 누가 더 많은 음식 재료를 넣은 맛 좋은 비빔밥을 만드느냐 이며 IT 인프라로 인해 온 세상에 널려 있는 방대한 정보로부터 어느 누가 더 유용한 정보를 끄집어내어 돈을 버느냐가 핵심 아닌가 싶다. 자, 앞으로 또 어떤 비빔밥이 나오는지 기대해 보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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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