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1℃
  • 구름많음강릉 22.9℃
  • 흐림서울 18.0℃
  • 구름많음충주 18.3℃
  • 흐림서산 17.8℃
  • 흐림청주 21.0℃
  • 흐림대전 20.7℃
  • 흐림추풍령 20.1℃
  • 맑음대구 23.9℃
  • 맑음울산 20.3℃
  • 흐림광주 21.9℃
  • 맑음부산 19.1℃
  • 흐림고창 21.4℃
  • 흐림홍성(예) 18.5℃
  • 맑음제주 21.6℃
  • 맑음고산 19.6℃
  • 흐림강화 16.2℃
  • 구름많음제천 15.7℃
  • 흐림보은 19.9℃
  • 흐림천안 18.7℃
  • 흐림보령 18.6℃
  • 흐림부여 19.7℃
  • 흐림금산 20.5℃
  • 흐림강진군 20.6℃
  • 구름많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7.23 10:13:32
  • 최종수정2015.07.23 10:13:30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한국경제에 나온 글 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제목이 "혁신 되찾은 일본 기업, 더 강해졌다..상식 깨버린 후지필름..'죽은 사업'필름에서 미래를 만들어"란 글인데 한마디로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글이었다.

이 글의 결론은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2012년 세계 최대 필름 회사였던 코닥은 문을 닫았는데 1934년 카메라용 필름을 만들기 시작했던 '후지필름이 살아남은 이유가 무엇인 가'하는 글이다. 글의 초점은 2000년대 들어 필름은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췄고 업체들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후지필름은 필름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았다는 것이다. 원천 기술에 대한 깊고 창의적인 연구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환골탈태'에 성공한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4년 한 해만 사내 필름 관련 인원 5000명을 구조조정하며 고모리 후지필름회장은 구조조정과 함께 필름 사업을 더 깊게 분석해 보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고 70년 넘게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해 온 필름 안에는 분명히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은 임직원들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했다. 마침 열리기 시작한 LCD TV시장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LCD TV 에는 색상을 조정해 주는 부품이 필요한데, 이 속에는 색상을 조정해 주는 TAC(Tri-Acetyl-Cellulose)필름이 반드시 들어가며 그 구조가 카메라용 필름과 비슷했다는 것이다. 이에 착안한 고모리회장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5년 1500억엔을 한 번에 투자했고 현재 후지필름은 세계 TAC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또 하나, 필름의 소재에도 주목했다.

필름의 원재료는 콜라겐이다.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콜라겐은 화장품에 많이 쓰인다. 70년 이상 콜라겐합성물을 만든 후지필름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관련 기술을 잘 알았다. 이를 활용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더 나아가 필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20만개 이상의 화학성분을 합성해 본 경험이 있는 관계로 제약회사를 인수하여 에볼라 치료제 등 혁신적인 의약품을 시장에 내 놓아 화장품과 의약품 부문에서 4000억엔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1위였던 코닥 필름이 2012년 파산신청을 했지만 후지필름은 세계의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그것도 다 망한 아이템에서 살아 갈 방법을 찾는 노력으로..우리도 후지필름의 이런 면을 벤치마크해야 하지 않을까·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