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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02 14:30:14
  • 최종수정2014.07.02 14:29:19

조동욱

충북도립대학 교수

나이 이제 50 중반을 넘어 60세를 바라다보니 해 놓은 것도 없고 그저 허탈한 기분만 든다. 우리나라 남자들의 평균 수명으로 치면 살아야 20여년만 남은 인생인데 아직 늦둥이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고 해 놓은 것은 없으니 마음만 답답할 뿐 이다.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교회를 가보아도 하나님은 나에게 분에 넘치는 평강을 허락해 주시지 않는다. 아마도 헌금을 목사님 마음에 들게 내지 않아 하나님께 찍힌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결국 친한 친구 불러내서 술 한 잔 걸치는 게 일과 중 하나가 되어 버렸는데 요즘은 하도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식도에 통증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번뇌를 피하고자 또한 수다라도 떨면서 세상 근심 좀 잊어보고자 술과 친구에 기대는 내 모습을 보며 참 한심한 생각도 들지만 술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총 중 하나이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 친구가 아직 안 늦었다고 하면서 복 받는 삶의 방법이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준다.

내용 인즉, '웃음으로 시작하고 웃음으로 마감하라. 여기가 천국이다', '기쁨으로 수용하라. 기뻐하면 기뻐할 일만 생겨 난다', '힘든 것에는 뜻이 있다. 감사함으로 수용하라', '믿음의 열도를 10배로 늘려라. 100배의 수학이 보장 된다', '모두를 위하는 사람이 되라. 그것이 나를 위하는 지름길이다',

'진리가 아니면 따르지 마라. 길 한 번 잘못 들면 평생 후회 한다', '인연을 소중히 하라. 인연 중에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다', '인생드라마는 스스로 연출한다. 명연기를 보여주라', '건강해야 건강한 운을 만든다. 과욕을 버려라', '잠에서 깨어나라. 그래야 지혜의 눈을 크게 뜰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이 좋아하는 자가 되라',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어리석은 사람은 길을 두고 모로 간다', '자신의 무한 능력을 발견하라. 복된 나날이 펼쳐진다', '머리를 써라', '실패를 뒤집어 보라. 그 속에 성공이 들어있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자신의 눈을 믿지 말고 타인의 눈을 믿어라'.

'먼저 부모를 공격하라. 자손 대대로 번영 한다', '눈앞의 문제에 집착하지 말라. 문제 뒤에 해답이 있다', '남의 말을 좋게하라. 없던 복도 굴러온다', '음식만 골라 먹지 말라. 말도 골라서 하라'.

'가슴 펴고 당당하게 살아가라. 병든 닭처럼 비실대지 마라', '항상 감사하라. 감사할 때 천사의 손길이 나에게 다가온다', '신념에 불타는 친구를 사귀어라. 좋은 친구는 우량 주식이다' 등등에 대해 술 잔 기울이며 한 마디씩 하는데 핸드폰으로 녹음하면서 나는 이 친구가 마치 도인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표정까지 마치 교황인 냥 온유한 미소를 머금으면서..좋은 말 해 준 친구가 고마워 그 날 술값은 내가 다 내고(그럴 줄 알았으면 양주 안 시키는 것이었는데)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나가서 혹 하고 인테넷을 쳐 보니 내 친구가 한 말이 그대로 다 나와있다.

그리고 보니 몇 가지는 그 전에도 써 먹었던 내용이었고..이 사기꾼 같은 친구하곤...그래도 그 많은 것을 줄줄 외우고 있는 것을 보면 머리 하나는 끝내 주는 친구이다. 하기사 공학박사가 다시 공부하여 변호사가 된 녀석이니.. 양주 공짜로 얻어먹는 방법 참 다양한 것 같다. 에고..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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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