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스마트 폰 통화 후 애인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어요

  • 웹출고시간2013.11.07 19:12:06
  • 최종수정2013.10.31 17:54:01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농경사회, 산업사회 그리고 지식정보사회를 걸쳐 지금 우리는 스마트 사회에 살고 있다. 스마트 사회와 기존 사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금은 IT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 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IT 로 생활 한다'에서 이제는 IT의 존재 자체를 모를 정도로 IT가 일상생활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젠 근로 현장도 "열심히 일하라(Work hard)"에서 이제는 "스마트하게 일하라(Work smartly)"로 바뀌었다. 또 하나 스마트 사회의 특징은 '척척박사'라는 단어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마트 폰 하나만 들고 있으면 세상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다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척척박사인 세상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 별명이 옛날에는 동방예의지국이었는데 지금은 고개 숙인 나라가 되어버렸다.

그 이유는 하도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다녀서 모두들 스마트 폰 중독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대도시 지하철에선 이젠 무가지도 안 가지고 간다고 한다. 80년대, 90년대만 해도 스포츠신문을 사서 지하철을 탔는데 그 자리를 무료신문이 차지하더니 이제는 그 자리마저 스마트 폰이 차지해 버린 것 이다. 더 나아가 이제 스마트 폰을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는 시대가 도래하다보니 카메라 필름 회사 없어지듯 이제 손목시계회사들도 망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건 그렇고 이제 스마트 폰 제조사들이 주된 스마트폰 앱(app)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감정 분석 및 건강 상태 관리 앱 이다.

즉, 멋진 남성이 애인과 통화하고 난 후 단축키를 누르면 통화한 애인의 감정 상태가 분석되어 나온다. 기분이 안 좋은 상태라고 알려주면 애인을 만날 때 선물도 사서 가고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면 스마트 폰으로 말미암아 애인과의 사랑도 무르익어 가게 된다. 물론 여기에 거짓말 분석 기능까지 첨부시키면 애인과 통화 후 어디 부분이 거짓말이라는 분석까지 볼 수 있다면 정말 신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 까. 그리고 사실 음성에는 감정 상태, 거짓말 여부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정보도 담겨져 있다. 따라서 매일 아침에 오늘의 운세를 보듯이 스마트 폰에서 제시하는 문장을 읽고 났더니 오늘은 소화기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으니 식사 시 조심하라, 심장 기능이 안 좋은 것 같으니 심장 내과에 가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의 건강 수명도 엄청 늘어 날 것 같다. 아무튼 내가 여기에 적어 놓은 이런 내용들은 조만간 상용화되어 우리들 앞에 나타날 기술들이다. 독자 여러분, 어때요· IT 기술이 만들어 갈 세상이 좋아도 보이지만 이젠 역으로 말도 함부로 쉽게 못 하는 시대도 도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조동욱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