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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2 15:27:19
  • 최종수정2015.10.22 10:58:24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영화 속에서 잘 나오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3차원으로 만들어진 여성과 주인공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일 것이다. 즉,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여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홀로그램이란 단어는 '홀로(hole)'는 전체를, '그램(gram)'은 메시지 또는 정보란 뜻으로 '완전한 사진'이란 뜻을 갖는 단어이다. 실감 미디어 영상의 최종적인 기술 개발로 3D 홀로그램 영상을 말 한다. 한마디로 기존의 2D 화면을 벗어나는 전혀 새로운 영상 전달 방식이다.

문장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영화에서 소개된 것과 같이 실제 인간이 보는 것처럼 대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의 기본 원리는 두 개의 레이저 빛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3차원 입체 영상을 기록으로서, 1948년 영국의 데니스 가보르가 홀로그램의 원리를 발견한 이후 1960년대가 되어 빛의 간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레이저 광선의 발견으로 홀로그램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런데 홀로그래피와 홀로그램은 엄밀히 따져서 다른 단어이다. 즉, 홀로그래피는 기술을 말하는 것이고, 홀로그램은 그 기술을 활용한 결과물을 말한다. 사실 빛을 저장한다는 의미에서 홀로그래피는 사진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은 물체의 밝고 어두운 모습만 저장하지만 홀로그래피는 빛의 세기와 함께 위상 정보까지를 저장한다. 그 결과 사진은 2차원으로밖에 기록이 안 되지만 홀로그래피는 3차원으로 대상을 재현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빛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빛의 파동 위상이 모두 일치하는 광원이 필요한데 바로 레이저가 개발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하여 마이클 잭슨이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나오고 심지어 지난 2001년 탈레반이 파괴한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불상을 최근 홀로그램으로 되살렸다는 자료도 나오고 있다.

더 나아가 스페인에서는 주요 기관 앞에서 시위를 못하게 하자 이 법안에 반대하는 홀로그램 데모를 실시하여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했지만 실제 사람은 없었다는 자료를 보며 향후 어떤 홀로그램이 만들어 질지 사뭇 궁금할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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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