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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14 18:35:31
  • 최종수정2013.11.13 11:23:32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IT 분야에서 잘 쓰이는 용어가 중 하나가 바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란 용어이다. 즉, 컴퓨터와 사람을 이어지는 기술이란 뜻 인데 HCI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바로 '터치'이다. 다시 말해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고 인간의 손가락으로 데이터나 코멘트가 입력되는 터치패널 기술은 최근의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에서 보듯이 미래 IT 융합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 스마트 폰이 마치 마우스를 클릭 한 것처럼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우선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터치스크린은 그 구현방식에 따라 크게 저항막 방식, 정전용량방식, 초음파 방식, 적외선 방식 등으로 나뉘어지며 이 중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저항막 방식은 손가락 끝이나 펜을 화면에 댈 때 전극 사이의 압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싸고 정확도가 높으며 소형화에 유리해 스마트 폰, 게임기 내비게이션 등에 많이 채택되어 전체 터치스크린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정전용량방식은 화면에 누르지 않고 대기만 해도 사람의 인체에 흐르는 정전류를 감지해서 터치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초음파 반사 방식은 방출된 초음파가 장애물을 만나 파동의 크기가 줄어 든 것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빛 투과율이 좋아 정확성과 선명도 때문에 키오스크(kiosk :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이란 영어 단어로 공공시설, 대형서점이나 백화점 또는 공항 등에 설치되어 각 종 행정절차나 시설물의 이용 방법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 하며 손을 화면에 갖다 대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하여 단계적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에 많이 적용된다. 적외선 광방식은 적외선이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직진성을 가지고 있어 장애물이 있으면 차단되는 특성을 이용한 방식으로 주로 50인치 이상 대형사이즈 게임기에 사용된다.

아무튼 위에 언급한 기술로 작동이 되는 현재의 터치스크린 방식들은 향후는 LCD가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제는 터치스크린 방식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의 오감(시각, 후각, 미각, 촉각, 청각) 및 행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입력체계의 통칭으로 New Experience(Novelty, Enjoyable, Value Creation)제공, 멀티터치, 모션 인식, 오감 감지 등 모든 것이 다 활용되는 감성 터치 방식도 개발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향후는 인간의 뇌파 및 시선과 같은 생체 정보 및 오감융합 기반 감성 터치 기술은 음성, 얼굴의 표정 인식 등 인간의 모든 신체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각 종 IT기기와 아주 쉽게 소통하는 기술로 계속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독자여러분, 향후 IT가 열어 갈 세상, 기대 하실 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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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