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11.14 18:35:31
  • 최종수정2013.11.13 11:23:32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IT 분야에서 잘 쓰이는 용어가 중 하나가 바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란 용어이다. 즉, 컴퓨터와 사람을 이어지는 기술이란 뜻 인데 HCI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바로 '터치'이다. 다시 말해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고 인간의 손가락으로 데이터나 코멘트가 입력되는 터치패널 기술은 최근의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에서 보듯이 미래 IT 융합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 스마트 폰이 마치 마우스를 클릭 한 것처럼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우선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터치스크린은 그 구현방식에 따라 크게 저항막 방식, 정전용량방식, 초음파 방식, 적외선 방식 등으로 나뉘어지며 이 중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저항막 방식은 손가락 끝이나 펜을 화면에 댈 때 전극 사이의 압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싸고 정확도가 높으며 소형화에 유리해 스마트 폰, 게임기 내비게이션 등에 많이 채택되어 전체 터치스크린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정전용량방식은 화면에 누르지 않고 대기만 해도 사람의 인체에 흐르는 정전류를 감지해서 터치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초음파 반사 방식은 방출된 초음파가 장애물을 만나 파동의 크기가 줄어 든 것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빛 투과율이 좋아 정확성과 선명도 때문에 키오스크(kiosk :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이란 영어 단어로 공공시설, 대형서점이나 백화점 또는 공항 등에 설치되어 각 종 행정절차나 시설물의 이용 방법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 하며 손을 화면에 갖다 대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하여 단계적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에 많이 적용된다. 적외선 광방식은 적외선이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직진성을 가지고 있어 장애물이 있으면 차단되는 특성을 이용한 방식으로 주로 50인치 이상 대형사이즈 게임기에 사용된다.

아무튼 위에 언급한 기술로 작동이 되는 현재의 터치스크린 방식들은 향후는 LCD가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제는 터치스크린 방식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의 오감(시각, 후각, 미각, 촉각, 청각) 및 행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입력체계의 통칭으로 New Experience(Novelty, Enjoyable, Value Creation)제공, 멀티터치, 모션 인식, 오감 감지 등 모든 것이 다 활용되는 감성 터치 방식도 개발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향후는 인간의 뇌파 및 시선과 같은 생체 정보 및 오감융합 기반 감성 터치 기술은 음성, 얼굴의 표정 인식 등 인간의 모든 신체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각 종 IT기기와 아주 쉽게 소통하는 기술로 계속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독자여러분, 향후 IT가 열어 갈 세상, 기대 하실 만하시죠?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