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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7 19:5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번호표 추첨 신중

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입소식에서 한 후보가 본선대회까지 자신의 이름과 함께 불러질 번호표를 집어들고 있다.

ⓒ 김태훈 기자
○…26명의 향토미인들이 7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

이들 미녀들은 본선이 치러지는 오는 10일까지 4일 동안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번호표를 뽑으면서 자신이 선호하던 번호가 뽑히면 환호하고 뒷번호를 뽑으면 실망한 표정이 역력.

A미녀는 자신이 선호하는 번호를 뽑고는 번호표에 입을 맞추는 등 감동하며 곧장 집으로 전화를 하며 00번을 뽑았다고 자랑.

외국인도 찬사

7일 청원 상수허브랜드를 방문한 미스 충북 후보들이 점심으로 나온 꽃밥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상수허브랜드를 방문한 미인들을 본 외국인도 미인들의 자태에 감탄.

26명의 미녀들은 각종 허브꽃이 첨가된 꽃밥 식사를 하면서 자신만의 제스처로 맛과 향을 음미.

허브향을 맡으며 산책하는 미녀들을 보면서 이곳을 찾은 500여명의 관람객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화면에 담고 친구나 가족들에게 전송하는 등 인기 최고.

특히 싱가포르에서 이곳을 방문한 40여명의 방문단은 미녀들을 향해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최고'라고 찬사.

화장품도 미인들을 시샘

○…LG생활건강을 찾은 미녀들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이 자신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임을 확인하고 감탄.

1만원부터 수십만원까지 하는 화장품 제조과정을 지켜본 미녀들은 화장품이 이렇게 깨끗한곳에서 생산되는 지 몰랐다며 '화장품 모델을 할 수 없냐' '화장품 모델을 하면 이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냐'며 질문 공세.

신체검사에 후보들 긴장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실시된 신체검사에는 후보들 모두 긴장.

후보등록 사항에 신장과 체중 등을 허위기재한 후보자의 경우 신경을 곤두세우며 재검사를 요구.

후보들은 하나병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의 결과에 신상명세서에 기재한 내용이 허위기재로 들통나자 민망한 모습.

일부 후보는 까치발을 뛰거나 머리핀 등 장신구가 무거워 몸무게가 많이 나간것 같다며 재검사를 요구하는 등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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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