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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23 18:5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좋은 점수 받으려니 긴장돼서…"

23일 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열린 2012 미스 코리아 충북 선발대회 예비심사에서 후보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 '2012 미스충북대회' 본선을 하루 앞둔 23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열린 예비심사에는 26명의 후보들과 관계자 모두가 긴장한 모습.

예비심사가 본선대회의 수상자 윤곽을 드러내는 만큼 후보들은 최대한 기량을 발휘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내기 위해 안간힘.

후보들 모두가 긴장하다 보니 심사 중 한 후보는 장신구가 바닥에 떨어졌음에도 미소와 여유로움을 잃지 않아 관계자의 도움을 받았고, 한 후보는 장기자랑에 온 힘을 다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인터뷰에 응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을 짐작케 하는 모습.

심사위원들은 "이날 후보들이 외국어로 자신을 소개한 것 등 역대 미스코리아 예선대회 중 최고로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고 입을 모으기도.

심사위원 격려사도 눈길

2012 미스 코리아 충북 선발대회 예비심사에서 후보들이 드레스를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김태훈기자
○… 질문대신 후보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려는 심사위원들의 격려도 눈길.

올해 심사를 맡은 곽한수(CF스튜디오 회장) 위원은 "합숙기간 동안 사진촬영도 하고 군무, 장기자랑 등 많은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안다"며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임해야 자신도 돋보이고 긴장감도 잊을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기도.

주용훈(예미담치과 대표원장) 위원은 현대무용을 장기로 선보여 숨을 고르지 못하는 후보에게 "예선대회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현대무용을 열심히 보여줘 가쁜 숨을 고르지 못한채 인터뷰에 응하지만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격려.

이외에도 또 다른 심사위원들은 후보들이 곤란해 하는 질문대신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이야기들로 후보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모습이 인상적.

미스충북 역대 최고 다양한 장기 선봬

23일 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열린 2012 미스 코리아 충북 선발대회 예비심사에서 한 후보가 심사위원들에게 발레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 이날 예비심사에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섹시댄스, 피아노연주 등 미스충북대회 이래 가장 다채로운 후보들의 장기가 이어져 눈길.

예비심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후보는 한국무용을 장기로 선보인 3번 후보.

의상과 음악을 미리 준비해 온 후보는 "미스코리아로서 한국무용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외교 사절단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피력.

1번 후보는 인터뷰 첫 주자임에도 과감하게 섹시 웨이브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받았고, 작곡가가 장래희망이라는 5번은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양하지만 오케스트라처럼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멋진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 김수미기자

미스 코리아 충북 선발대회 예비심사에서 후보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예비심사에서 후보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수영복 심사를 받고 있다.

ⓒ 김태훈기자

23일 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열린 2012 미스 코리아 충북 선발대회 예비심사에서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가 심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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