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2009 미스코리아 眞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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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 미의 여왕인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김주리(21·서울 진·볼쇼이발레학교 졸)양이 차지했다.

김주리 양은 최고 미의 여왕에 선정된 소감으로 "진이라는 자리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행복하지만 제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서울경제, 코리아타임스, 인터넷한국일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한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2000 미스코리아 미 출신 탤런트 손태영과 방송인 이기상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경제(SEN)TV와 CU미디어의 Y-스타, 코미디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다.

올해로 53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선에는 차예린(22ㆍ전북 진ㆍ한국외대 영어통번역3)양과 서은미(21ㆍ대구 진ㆍ영남대 한국회화과3)양이 뽑혔다.

미스코리아 미는 내추럴 F&P 박예주(22ㆍ서울 미ㆍ미 파슨스디자인스쿨 패션디자인2휴학)양, 유수정(21ㆍ대전 진ㆍ목원대 영문과3)양, 이 슬기(20ㆍ강원 진ㆍ동덕여대 모델과3)양, 한국일보 최지희(22ㆍ경기 진ㆍ동덕여대 모델과4)양이 각각 차지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왕관과 상금, 트로피 등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평범한 미인 선발대회를 뛰어넘는 종합 문화 공연 형태로 진행됐다.

후보들은 팝송 '슈퍼스타'에 맞춰 화려하고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의 인기 곡 '지금 이 순간'의 합창으로 무대를 달구는가 하면 '드림걸스'의 '원 나잇 온리'에 맞춘 화려한 디스코 댄스와 마돈나의 '보그'에 맞춘 역동적인 테크토닉 댄스를 선보이며 잠재된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가 1, 2부 축하공연을 진행했고, SBS 코미디 프로 '웃찾사'의 인기 프로그램인 '묻지마패밀리'의 멤버들이 최종 진출자 7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별상 중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해외동포상은 권리세(18ㆍ일본 진ㆍ아이딜와일드 아트 아카데미 1)양에게 돌아갔으며, 참가자들이 투표로 결정한 우정상과 매너상은 양국화(24ㆍ워싱턴DC 진ㆍ미 메릴랜드대 졸)양, 조수진(22ㆍ경기 미ㆍ상명대 유아시니어스포츠 졸)양, 사진기자단이 뽑은 포토제닉상은 왕지혜(23ㆍ서울 선ㆍ연세대 정치외교학과 3년 휴학)양에게 수여됐다.

Y-star상은 사공진(20ㆍ경남 선ㆍ동서대학교 공연예술과2 휴학)양이, 탤런트상은 유수정(21ㆍ대전진ㆍ목원대 영문3)양, 인기상은 박예주(22ㆍ서울미ㆍParsons Design School 패션디자인2 휴학)양이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시ㆍ도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워싱턴 DC, 일본 등 해외 지역 대표 등 56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한국일보

2009 미스코리아 수상자 명단

▲진=김주리 (21ㆍ서울 진)
▲선=차예린 (22ㆍ전북 진)
▲선=서은미 (21ㆍ대구 진)
▲미 네추럴 F&P=박예주 (22ㆍ서울 미)
▲미=유수정 (21ㆍ대전 진)
▲미=이슬기 (20ㆍ강원 진)
▲미 한국일보=최지희(22ㆍ경기 진)

*** 특별상 ***
▲포토제닉상=왕지혜 (23ㆍ서울 선)
▲매너상=조수진 (22ㆍ경기 미)
▲우정상=양국화 (24ㆍ워싱턴DC 진)
▲탤런트상=유수정 (21ㆍ대전 진)
▲Y-STAR상=사공진 (20ㆍ경남 선)
▲해외동포상=권리세 (18ㆍ일본 진)
▲인기상=박예주 (22ㆍ서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