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2회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3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8개 시·도체육회 및 육상연맹 관계자, 충북도·충북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관계자들에게 대회 추진 배경과 경기 방법, 대회코스, 1회 대회 추진실적 등 전반적인 사항 등을 설명했다. 올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강호축(전남 목포~강원 강릉) 일원에서 열리는 2회 대회에는 8개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학교·대학교·일반부 선수 및 임원 1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호축은 지난 2014년 충북도가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안한 국가발전전략이다. 충북체육회와 강원체육회는 이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원도청에서 출발해 충북도청에 도착하는 '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마라톤대회'를 열기도 했다. 마라톤대회는 당시 강호축의 의미와 대회 취지를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충북과 강원을 비롯해 강호축에 포함된 세종·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 등 8개 시·도가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확대됐다.
강준식(2021-04-13)[충북일보] 4월 13일 낮 1시 30분께 홍익대 세종캠퍼스 문정도서관 입구(홍익아트홀 옆). 오전까지 내리던 봄비가 그치면서 뭉개구름이 떠 있는 하늘은 더욱 깨끗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으로 줄지어 선 메타세콰이어 나무에는 아기처럼 어여쁜 연두색 잎들이 돋아나고 있었다. 하지만 도서관 쪽에서도, 아트홀 방향에서도 학생들 모습은 구경할 수 없었다. 작년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학생은 이 시각 세종에서 먼 서울 등에서 이른바 '방콕' 신세가 돼 있을 것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최준호(2021-04-13)[충북일보] 서원대 뷰티학과와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 ㈜약손명가가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었다. 서원대가 내년에 약손명가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에스테틱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한 뒤 이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을 모두 약손명가가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서원대는 최근 손석민 총장과 뷰티학과 이지영 학과장,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운영 △우수기술인력 양성과 전인교육을 목표로 한 주문식 교육과정개발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양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원대 뷰티학과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약손명가가 제공하는 교육과정 '약손명가반'을 개설키로 하고 오는 9월 수시모집에서 2022학년도 뷰티학과 지원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의는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등 현장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약손명가에 취업할 수 있다. 손석민 총장은 "피부
이종억(2021-04-13)[충북일보] 앞으로 장애인 학대를 발견할 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장애인 학대 예방과 원활한 신고를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문자 메시지로 학대 신고를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청각장애인이 학대 피해 신고를 하려면 수어통역센터나 손말이음센터와 같은 통신 중개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방문해 필담으로 상담을 받는 등 피해 신고에 어려움과 불편이 많았다. 지난 2019년 장애인 학대신고 4천376건 중 학대의심사례는 1천923건이 접수됐으나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는 각각 0.4%(8건)·0.1%(1건)에 불과했다. 이번 문자 신고 서비스는 지난해 구축된 장애인학대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장애인 학대 신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인이나 이를 목격했다면 휴대전화의 문자 메시지 기능과 스마트폰앱 카카오톡으로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청각·언어장애인은 전국 어디서나 학대 신고 전화(1644-8295)로 신고 문자를 보내면 신고자가 위치한 곳의 관할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 바로 연결되고, 카카오톡 '장애인 학대 신고 16448295'를
강준식(2021-04-13)[충북일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충북통상아카데미' 무역전문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통상아카데미'는 수출(예정)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및 해외마케팅, FTA 관련 실무 지식을 알려주는 무료 교육 과정이다. 매년 5~6 차례의 교육이 이뤄지며 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3회, 하반기 3회로 총 6회 개최 예정이다. 1차 무역실무 교육은 '생초보 핵심무역실무' 과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s://cbgms.chungbuk.g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경용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무역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도내 기업들이 수출입 전문 교육을 통해 충북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042-236-1171~3)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성홍규(2021-04-13)[충북일보] KT&G는 다양한 홈 인테리어 방법을 소개하는 '그림 같은 집' 전시회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오는 5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림 같은 집'은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집을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홈 인테리어 방법을 제안하는 전시회다. 미술작가 17인의 회화, 설치 예술 작품, 가구, 소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의 소장을 원하는 경우 QR코드를 통해 구매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지난 3월 전시 개최에 앞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림 같은 우리 집' 온라인 사진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50여 명의 홈 인테리어 사진을 신청받았으며, 모두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3인의 홈 인테리어는 실제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그림 같은 집'은 방역 지침 준수와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사전 예약한 소수의 인원을 순차적으로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 관람 서비스도 마련됐다. 상상마당 홈페이지에
성홍규(2021-04-13)[충북일보] 대통령은 5년 단임제다. 국회의원은 4년마다 한 번씩 심판을 받는다.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광역 자치단체장 역시 4년마다 바뀌거나 연임을 한다고 해도 최대 3번이다. 교육감도 광역 자치단체장과 같은 룰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일관성이 중요한 교육현장이 수혜자가 아닌 공급자 의중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있다. 실패한 자사고 폐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여러 방면에서 적폐(積弊) 청산을 시도했다. 국민들은 열광했다. 문 정부가 4년 동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도 어쩌면 적폐 청산이라는 매력적인 구호가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적폐 청산은 이제 철지난 구호로 전락했다. 적폐 청산은 사람보다 제도의 문제에 더 집중했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가장 공정하지 못한 분야는 무엇일까. 기자의 생각은 교육 분야다. 문 정부 출범 후 지속적인 자사고 취소 정책이 추진됐다.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고다. 자사고는 독자적인 커리큘럼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고에서는 자율적인 커리큘럼이 불가능하다. 자사고는 우리나라 대입제도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적용한다. 이 때문에 자사고에서 소위 말하는 SKY(서울대·고
김동민(2021-04-13)[충북일보] 비영리 민간복지단체인 (사)징검다리와 청년징검다리가 충북도체육회에 체육발전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임동현 징검다리 대표와 장관식 청년징검다리 대표는 13일 충북체육회를 방문해 생활환경이 어려운 도내 학생선수 지원과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 원의 후원금을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 징검다리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에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내 홀몸노인·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환경의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후원 등을 통해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단체다. 징검다리 소속 청년봉사단체인 청년징검다리도 사랑의 연탄봉사·사랑의 빵나눔·유단자 순찰대·희망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년징검다리는 지난해 11월 충북체육회와 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임동현 징검다리 대표이사는 "미약하나마 어려운 환경의 학생선수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들과 어려운 학생선수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소중한 후원금을 지역 내 어려운 학생선수들과 지역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겠다"라며 "도민들의 스포츠 활동에 사각지대
강준식(2021-04-13)[충북일보] 충북농협이 탄소중립 2050 정책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범농협 #용기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지난 12일 본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용기내 캠페인'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다이어트 운동이다. '용기내'는 음료 등 구매 시 재사용 용기에 담아가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플라스틱, 비닐 등의 포장용기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다. 충북농협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물품구매 시 재사용 용기 사용, 개인컵과 장바구니 이용 등의 인증샷 우수직원에게 시상을 하기로 했다. 또한, 사내에서 SNS 등을 통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성화동 지역본부 로비층에 홍보물을 게시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 계획이다. 염기동 본부장은 "친환경, 저탄소, 탈석탄을 위한 캠페인, 금융지원, 농정활동 등을 적극 펼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 부응하는 충북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성지연(2021-04-13)[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점자도서 전시·체험 등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연다. 점자도서 전시는 22일까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열리며, 장애인식 개선도서 '똑같이 다르다(김성희)' 원화와 도서관 소장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17~ 22일 독서 다짐을 점자로 새겨보는 '점자 책갈피 만들기' 상설체험이 진행된다. 24일 오후 1~3시에는 청주 무지개점자도서관 직원들에게 점자의 개념과 점자 읽고쓰기 등 점자의 기초를 배워보는 '처음 만나보는 점자' 체험이 열린다. 체험과 전시는 당일 현장에서 참여·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유소라(2021-04-1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자원봉사대원들이 13일 관내 홀몸노인 및 취약가정 등 30가구에 전달할 국과 반찬을 직접 만드는 등 반찬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준식(2021-04-13)[충북일보] 주택 화재로 숨지는 비율이 전체 화재 사망자 10명 중 3명에 달하면서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택 화재는 취침 등 휴식 시 불이 난 것을 조기에 알지 못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지·신체 기능이 저하돼 초기 대피에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1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7천464건 중 주택화재 비율은 19.9%(1천485건)이지만, 화재 사망자 비율은 31.6%(31명)로 가장 높았다. 주택 화재의 경우 화재 초기 이를 인지하지 못해 대형화재로 이어지거나 대피에 실패해 사망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 설치, 화재 발생 시 경고음을 내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지난 2월 보은군 탄부면의 한 주택 다용도실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주택용 화재경보음 소리에 초기 진압에 성공했고, 3월 5일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당시에도 집주인 A씨가 인근 텃밭에 있었으나 집 안에서 들리는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았다. 도내 주택용 소방시설로
강준식(2021-04-13)[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가 교통 법규 위반이 잦고, 교통 불편 민원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캠코더를 활용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단속은 경찰이 현장에서 법규 위반 차량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등 사각지대에서도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흥덕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운전자 대면으로 단속 시 210건을 적발한 반면, 캠코더를 활용한 비대면 단속으로 484건을 적발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중앙선 침범, 끼어들기 위반 등이다. 황창선 흥덕경찰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교통취약지역 등에서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 등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강준식(2021-04-13)[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13일 의약단체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직지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범덕 시장과 김혜련 상당보건소장, 양승덕 청주시 의사회장·오예근 부회장, 최도영 청주시 약사회장·박상복 부회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체계와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한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병·의원, 약국 방문자 대상 코로나19 의심증상자(37.5도 이상, 기침, 인후통 등) 진담검사 안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 받도록 안내(안내문 게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 받은 시민은 즉시 보건소 방문해 코로나19 무료 검사 실시 등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역 내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약단체 등 민관 협력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유소라(2021-04-13)[충북일보]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옳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개인이 구매해 자가검사가 가능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될 수 있도록 주로 전문인력에 의한 방식인 비인두 검체 채취 방식 대신 비강 검체 사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의 이날 입장은 이미 이 지사가 지난해 12월 15일 당·정·광역단체장이 참석한 'K-방역 긴급 화상 점검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한계를 언급하며 '신속 진단, 신속 치료, 신속 백신 접종'을 강력히 요구한 내용이다. 이 지사는 당시 신속 진단에 대해서는 "(코로나19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가 12개 회사에서 개발된 것으로 안다"며 "비용도 싸고 순식간에 전 국민이 검사를 할 수 있다.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모든 병원에서 치과 한의원 보건소 약국에서도 검체 체취 가능토록 확대해야 한다"며 "의료법에 약간 저촉되는데 현행 의료와도 갈등 있는데 의료법을 개정해서라도 한시적 특례법 만들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을 설득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의사·약사·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권고를 받으면 이를 이행해야 하는 충북도의 행정명령이 12일 시행 첫날부터 현장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나타났다. 이날 도내 곳곳의 병원과 약국에는 행정명령 내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병·의원과 약국,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편의점 등) 책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진단검사 대상자 명부에 인적사항을 기재하도록 하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해야 한다. 진단검사를 권유 받은 도민은 늦어도 24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환자가 인적사항 기재를 거부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200만 원 이하 벌금)되거나 과태료(300만 원 이하)가 부과될 수 있다. 이를 위반해 발생한 방역비용도 구상청구 될 수 있다. 본 행정명령은 별도 명령 시까지 적용된다.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음에도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 규모를 키운 사례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먼저 의사와 약사, 의약품
[충북일보] 서주선(59) 단양교육장의 고향은 단양이다. 첫 교직생활도 단양중에서 시작했다. 그만큼 지역 교육사정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이가 서 교육장이다. 그가 취임사에서 밝힌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세상', '코로나19 시대 미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인구 3만 여명에 불과한 단양이지만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잘 대처하고, 감동이 있는 학교지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의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서 교육장을 만나 달라진 단양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찰나'라는 말이 있다. 매우 빠른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너무 빨라서 바로 그때라는 의미의 말로도 쓰이는데 지금의 제 상황이 그런 것 같다. 단양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교직에 봉직해왔고 그런 고향인 단양에 교육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부임을 하고 충혼탑에 찾아 참배를 한 것이 오늘 오전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다. 그만큼 교육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