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결식아동 급식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1년간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장동욱 본부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임은미 실장 등은 결식 우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 행복 두 끼 프로젝트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가 단양군 결식 우려 아동에게 1만560식에 해당하는 밑반찬 도시락 재원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주 2∼3회 밑반찬을 배송하고 행복 상자(연말 1회), 행복 꾸러미(시작·종료 총 2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협업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동 결식 문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형수(2023-03-29)[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28일 구경시장과 상가 일대에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리플렛 등 결핵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결핵 검진을 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보건소 결핵실에서 무료로 검진·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65세 이상은 매년 1회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했다. 결핵은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돼 감염되며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에서 관찰된다. 감기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군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 예방 기침 예절 수칙은 △기침이 지속되면 마스크 착용 △기침, 재채기할 땐 손이 아닌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휴지가 없을 시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이형수(2023-03-29)[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가 최근 제천시 수산면 수산1리 마을경로당에서 "나는 민화 강사다"의 첫 실습을 했다. 협회는 '2023 농촌 마을 배움 나눔 지원사업'의 하나로 수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귀농·귀촌자가 60% 이상인 문화 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 실습은 이 수업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일일 강사가 돼 '수산면 민화 지도사'로 활동한 것으로 예비 강사 11명은 020년부터 주 1회 2~3시간씩 꾸준히 민화 수업을 듣고, 지역 봉사, 전시회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 이 덕에 전국 농촌 문화사업 우수사례로 4년간 연속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에 지원을 받아왔다. 예비 강사들은 첫 실습에서 경로당 어르신과 1대1로 짝을 지어 맞춤형 민화 그리기를 지도했다. 어르신들은 강사들과 함께 작품을 직접 채색하고 발표하며 문화를 체험했으며 이날 완성 작품들은 어르신들에게 깜짝 선물로 증정됐다. 조춘호 예비강사는 "새벽부터 붓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지원 덕분에 산골 아지매가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요한 대표는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농촌 마을에 배움이란 '릴레이 웃음꽃'이 피도록 적극
이형수(2023-03-29)[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 늘봄애(愛) 사랑 나눔 바자회 행사와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이 기탁한 주방용품(4t 물량)과 장화(5박스)를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저렴하게 판매한 것. 이날 남천2리 최영선 이장은 이른 시간부터 바자회 준비에 힘을 보태고 현장에서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도 기탁했다. 협의체 위원인 영춘면 상리 권숙희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이 준 마지막 용돈이라며 50만 원을 품에서 꺼내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체 이경희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된 바자회가 많은 관심으로 성황리에 끝났다"며 "복지에 관심을 둬주신 주민들과 협의체 위원, 면장님을 비롯한 영춘면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같은 날 영춘면은 찾아가는 민·관 복지상담 창구와 늘봄애(愛) 나눔 복지창고를 운영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힘썼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형수(2023-03-29)[충북일보]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8일 포레스트 리솜에서 제천시 백운중학교와 지역사회와의 문화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규모 학교에 물적·인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활성화를 꾀하고 상호 간 시설 교류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협약을 통해 △숲 체험 프로그램 관련 직업 체험 활동 지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오케스트라 발표회 장소 제공 △학생 대상 해브나인 웰니스 스파 수상 활동 체험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 지원 등을 약속했으며 이 밖에도 진로 교육에 필요한 각종 사안을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레스트 리솜 황영기 총지배인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며 "공존과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순 백운중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데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형수(2023-03-29)[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와 단양패러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하는 '단양에 반하다 패러에 반하다' 프로그램이 최근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단양 희망 행복파트너 협약 실천을 위한 단양패러사회적협동조합이 단양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에게 관광단양(패러체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패러에 반하다' '패러일번지' 팀원들의 적극적 도움으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이날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10명은 비행복 런웨이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언덕 아래까지 전력을 다해 뛰어야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교육받은 후 패러 1번지인 단양의 하늘을 새처럼 날며 짜릿한 모험을 즐겼다. 패러글라이딩은 시간은 날씨와 기류에 따라 달라지는데 날씨도 한몫했다. 한 참여자는 "탁 트인 풍경과 짜릿한 전율,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환상적인 기분"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환상과 감동, 그 자체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성숙 센터장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번 패러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치유, 비움, 안정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처음 한국에 올 때 가졌던 그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길 소망하고 멋진 기회를 주신 단양패러사회
이형수(2023-03-29)[충북일보] 괴산군은 29일 불정농협 유통센터 1층 회의실에서 괴산군-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인 농기계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식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군은 불정농협에 동력 살분무기 160대 등 9천900만 원 상당의 농기계를 전달했다. 군이 50%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15%, 지역농협 10%, 농업인이 25%를 부담한다. 군은 매년 괴산군-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동력살분무기 910대, 칼슘유황비료 5만8천포를 포함해 모두 8억6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괴산군과 농협이 상생 협력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주진석(2023-03-29)[충북일보] 한전 옥천지사(지사장 최창호)는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연대해 취약계층과 생활에 불편을 겪는 노인들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 옥천지사에 따르면 전날 온수시설이 없는 군내 1가정에 온수기 1대와 긴급 지원 대상 7가정에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난방비를 걱정하는 가정에 연탄 500장을 보냈다. 한전 옥천지사는 매년 관련 기관과 연대 협력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군 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합동으로 나눔이 필요한 대상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했다. 최 지사장은 "지역에 관한 사회적 책임감을 토대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며 "앞으로 난방이 필요한 곳과 생활 불편 노인들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김기준(2023-03-29)[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29일 등교 시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이뤄졌다. 센터는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선물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캠페인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국원초 학생어린이회 임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원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새학기 생활 및 질서지도 집중기간을 실시했다. 학교폭력예방 서약, 학교폭력퀴즈 등 각 교실에서 학급 특색에 맞는 활동을 진행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윤호노(2023-03-29)[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 군수는 지난 22일부터 4일간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금왕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 △금왕 파크골프장 조성 △신천·무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소이 금봉산 탐방로 조성 △대소 삼정지구·본성지구 도시개발 △삼성 생활체육공원 시설 개선 △감곡면 도새재생 뉴딜사업 등 군내 23개 사업장을 중점 점검했다. 조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각 사업장의 추진현황과 문제점 및 사업 지연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문제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으로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주요 민원 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시사항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군은 점검한 사항을 토대로 문제점에 대한 분석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그 결과를 현장에 반영,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실행로드맵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2030년
주진석(2023-03-29)[충북일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영동지구위원회(황정화)는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지청장 박윤희)과 함께 지난 28일 이수초등학교 정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 청소년 범죄예방과 선도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원현호 영동지청 검사가 직접 참여해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20명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단체는 청소년 선도와 청소년 범죄예방 자원봉사활동을 지원· 육성한다. 학교폭력 예방 UCC 공모전, 사랑의 연탄배달, 청포도장학회 장학금 기부, 청소년, 다문화 문화 체험,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에 대한 선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황 위원장은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예방하고,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이 앞장서고자 이번 캠페인을 벌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김기준(2023-03-29)[충북일보] 영동군이 인공지능(AI) 돌봄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해 지역사회 치매 극복에 나선다. 군은 치매 안심마을을 선정해 70세 이상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AI 돌봄 스피커 대여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한 곳은 궁촌1·산이·비탄·탑선리 4개 마을이다. 군은 앞서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해 치매 안심 마을별로 AI 돌봄 스피커 '아리아' 사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AI 돌봄 스피커 사업은 우선 1년 동안 대여 기간을 두고 펼친다. SOS 기능, 음악감상, 감성 대화 등의 기능을 통해 기억력 유지·향상하는 한편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AI 돌봄 스피커 '아리아'가 노인들의 곁을 지키는 친구 역할을 하고, 치매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김기준(2023-03-29)[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화폐인 '레인보우 영동 페이'의 월 구매 한도와 발행액을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레인보우 영동 페이'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레인보우 영동 페이'는 지난 2021년 1월 발행한 뒤 그동안 골목상권 가맹점 위주로 순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이에 군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레인보우 영동 페이'의 월 구매 한도를 높이기로 했다. 연간 발행액도 기존 240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90억 원 늘린다. 기존 할인율 10% 혜택과 1인당 보유 한도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100만 원을 유지한다. 다만 정부의 영세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업체는 5월부터 가맹점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서 1만5천700여 명이 1천820여 가맹점에서 이 화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역 화폐 사용하기 이벤트, 쿠폰 발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시책을 마련해 영세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김기준(2023-03-29)[충북일보] 보은군 탄부면 평각1리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뽑혔다. 군에 따르면 평각1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18억 원을 들여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위험 경사지 축대벽 설치,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과 마을창고 리모델링 등 생활 위생 안전 기반 구축, 샘터 정비, 소공원 조성, 마을 환경정비,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도 펼친다. 이 마을에 40가구 67명이 거주하고 있다. 30년 넘은 주택이 76% 차지하는 낙후한 마을이다. 성낙근 군 지역산업지원팀장은 "세부 계획을 수립해 이른 시일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해 살기 좋은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김기준(2023-03-29)[충북일보] 청주지역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시글이 있다. '부모님 모시고 식사할만한 곳' 이나 '소규모 돌잔치' '개별 룸이 있는 식당' '기념일'을 위한 장소에 대한 정보공유를 필요로 하는 글이다. 늘 먹는 밥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식사가 필요한 순간 선뜻 떠오르는 장소가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최근 댓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소는 율량동 상리한우다. 상리라고 불러온 율량동 일대에 깨끗한 건물 여럿이 하나의 푸드타운을 형성했다.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가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찾아 나서는 요즘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주차 여건이다. 여러 음식점과 카페가 모여있는 이곳에는 최대 5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도심을 벗어나는 느낌으로 율량동 아파트 단지에서 굴다리 하나만 지나면 한적한 도심 외곽의 분위기다. 푸릇한 주변의 풍광에 넓은 잔디 광장과 인공폭포도 충분한 볼거리다. 청주에서 나고 자란 6명의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조성했다는 율량동 192-4 일대에는 폭 70m, 높이 17m의 폭포에서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내린다. 상리한우는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한우정육식당이다. 지나치게 높은 단가의 고급화된 한우 전문점과 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노인보호구역도 단속하나요? 단속 카메라도 없던데…" 노인보호구역 규정속도 단속 카메라의 설치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복지관, 경로당, 의료시설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지역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은 지난해 기준 396개다. 반면 도내 노인보호구역에 설치된 30km 제한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 장비는 11대로, 400개 가량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을 보였다. 도로교통법 12조 2항에 '지자체장 등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 또는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만 규정되어 있을 뿐 단속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30km 제한 규정을 인지하고 지키는 이들이 적은 게 현실이다. 실제로 2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중앙공원 앞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들이 바닥에 새겨진 '노인보호구역'이란 글자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