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5.1℃
  • 황사서울 9.3℃
  • 맑음충주 6.5℃
  • 맑음서산 7.5℃
  • 황사청주 7.3℃
  • 황사대전 7.5℃
  • 맑음추풍령 7.0℃
  • 황사대구 10.7℃
  • 황사울산 10.3℃
  • 황사광주 9.5℃
  • 구름많음부산 12.6℃
  • 맑음고창 7.1℃
  • 황사홍성(예) 8.0℃
  • 황사제주 11.0℃
  • 구름많음고산 10.8℃
  • 맑음강화 10.6℃
  • 맑음제천 5.2℃
  • 맑음보은 3.9℃
  • 맑음천안 6.0℃
  • 맑음보령 8.3℃
  • 맑음부여 5.8℃
  • 맑음금산 5.8℃
  • 구름많음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일보] 올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충북도 장마권에 접어들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천 범람이나 침수 취약 지역 점검이 시급하다. 특히 '도깨비 장마'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가래로 막는 우 범하지 말자

장마철이면 마음 한 쪽이 늘 편치 않다. 재난의 추억이 소환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15일 충북 청주에 폭우가 쏟아졌다. 범람한 강물이 지하차도를 덮쳤다. 차에 타고 있던 시민 14명이 숨졌다. 대형 참사였다. 그로부터 나흘 뒤인 19일엔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였다. 지금도 한 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이른바 도깨비 장마다. 유의해야 한다. 폭우 패턴이 아주 달라 종잡을 수 없다. 짧은 시간에 갑자기 물폭탄을 쏟아내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지하차도나 주차장 등 지하 공간에서 사고가 잦다. 앞서 밝힌 오송 지하차도 사고가 대표적이다. 미호강 임시제방이 무너지며 지하차도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그리고 14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는 충격적이었다. 급기야 감사원이 전국의 지하차도 실태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159개 지하차도에서 큰 문제가 발견됐다. 먼저 홍수 때 차량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하 공간 침수 대비태세 미흡이 그대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통제기준 수립 조치에 들어갔다. 행안부와 환경부, 국토부 등에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

그런데도 쉽게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이상기후 현상은 세계적이다. 한반도라고 예외일 수 없다. 장마철 집중호우 위험은 늘 있는 상수다. 더 이상 변수가 아니다. 흔히 자연재해를 '천재'라고 한다. 하지만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대비를 소홀히 해 생긴 피해는 '인재'다. 모든 재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특히 충북도와 청주시는 각성해야 한다. 모든 재해의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난해 오송 참사를 반면교사 해야 한다. 매년 되풀이된 대형 재난을 막지 못한 이유는 단순하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부실과 안전불감증, 안이한 대응 때문이다. 기업에만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게 아니다. 대형 인명피해가 났다면 행정기관도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건 어리석다. 시기를 놓치거나 대비하지 않으면 화를 입기 쉽다. 집중호우도 제대로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단기간의 집중호우가 많아졌다. 정부와 지자체는 면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소방경찰이 상호 작용하는 기능과 구조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 주변부터 제대로 점검하자

자연은 평소 인자하다. 하지만 몰인정하게 돌변하기도 한다. 사계절 양면의 얼굴로 세상을 지배한다. 때론 악마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특히 여름엔 장마라는 악마의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다. 연중 한 번은 찾아와 사람들을 괴롭히곤 한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장마기간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장마 재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 내 주변부터 점검해야 한다. 미리 차근차근 대비하면 안전할 수 있다. 안전은 남이 만들어주는 기성품이 아니다. 내가 정성스럽게 만드는 수제품이다. 자연은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악마로 나타나기도 하고 수호천사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올해는 제발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을성 신임 충북우수중소기업협회장 취임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