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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 온열질환·전력소비 주의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 청주, 충주, 옥천에 폭염경보 발령
도내서 38명 온열질환자 발생
에어컨 등 냉방기기 전력 수요에도 주의해야

  • 웹출고시간2024.07.25 17:54:12
  • 최종수정2024.07.25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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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일원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5일 청주 무심천의 한 대교아래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그늘을 찾아 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지역에도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청주, 충주, 옥천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외 지역 8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평균 최고 기온은 33.6도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오창) 35.7도 △옥천(청산)·진천 34.6도 △충주(엄정) 34.4도 △제천(수산)·괴산 34.3도 △음성(금왕)·단양 34.1도 △영동 33.9도 △증평 33.2도 △보은 33도 순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의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8명(남 26명·여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보다 2명 늘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22명, 열사병 9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9명으로 고연령층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40~49세 7명 △50~59세 6명 △10~19세 3명 △20~29세 2명 △30~39세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명, 보은 6명, 음성·영동 3명, 충주·제천·증평 각 2명, 괴산·진천 각 1명이다.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력 예비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올여름 예상 최대 수요 전력은 4천400㎿다.

지난해 8월 22일 측정된 최대 수요전력인 4천357㎿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최근 예비력은 1만 3천720㎿ 안팎으로 예비율은 15.7% 수준이다.

아직까지 전력 수급 비상단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력수요가 최고치에 이르는 8월부터는 예비율이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여름철 대책 기간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정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 기간에 폭염 3대 취약계층인 농업인, 현장 근로자, 취약 노인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날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도내 각 현장에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이외에도 무더위쉼터 3천750개소와 폭염 저감 시설 974개소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온열질환 호소 환자가 늘고있는 추세"라며 "도민께서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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