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연과학교육원 부설영재교육원 수학·과학 영재들이 24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표 종합병원이었던 청주병원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청주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병원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지난 3일 충북도의 의료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다. 의료기관의 운영 주체가 사라진 청주병원에 대해 시는 행정절차법 21조 2항에 따라 지난 17일 청주병원을 상대로 청문을 실시를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개설허가 취소 결정에 앞서 지난 23일 모든 입원 환자에 대한 전원 조치가 완료됐음을 확인했고, 병원 진료 업무가 종료됨에 따라 이날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청주병원이 법인 소유 기본재산을 확보하지 못해 의료법인 취소를 확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병원 측은 도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행정적 지원 등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청주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남아 있던 청주병원은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중 꼭 필요한 시설로 '휴식공간'을 꼽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청주지역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무심천 친수공간 핵심사업 시민 의견 조사'에서 시민들은 무심천에 꼭 설치됐으면 하는 시설은 무엇이냐는 복수응답이 가능한 질문에 70.6%가 '벤치나 비가림 시설 등 휴식공간'이라고 답했다. 이어 '주차시설'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 설문자 중 46.9%에 달했고, '야간조명'의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들도 39.6%로 조사됐다. 체육시설과 공연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포토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유의미했던 질답 중 하나는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 중 74.8%가 시의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불만족'이라고 답한 시민은 4.5%, '매우 불만족'하다고 답한 시민은 1.8%에 불과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18.9%의 시민들까지 고려하면 시의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시민들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