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 인력지원단이 최근 찾아가는 농기계 작업 대행 등 농촌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0.5㏊이하의 영세농 중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와 부녀자 세대주 농업인, 5급 이상 장애인 및 기타 사고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지원을 대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경운, 두둑 작업 등의 신청이 뜸해지자 대상자 15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존의 정해진 작업과 그 외에 농업인이 즉시 필요로 하는 작업과 영농 애로사항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논·밭둑 제초작업, 방제작업, 경운작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청도 속출하고 있다.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지원 실적은 80농가 20㏊정도며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바로 다음날 작업을 실시해 애로사항을 말끔히 해소해 주는 등 찾아가는 신속한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계 서비스를 받은 농가에서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해 때로는 한해 농사를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영농불편을 겪었다"며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효자손'처럼 우리 농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헌종 농기계 팀장은 "농업인의 호응과 염원을 담아 0,5㏊ 미만의 작업면적을 1.0㏊로, 75세 이상을 70세 이상 신청 자격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농기계 인력지원단의 작업 인력도 늘리는 등 영농취약계층의 서비스 수혜폭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라며 "영농작업의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기계화·과학영농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맞춤형 시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돌발·비래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공동방제용 약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까지 관내 0.1㏊이상 벼와 과수(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논 123㏊, 과수원 118㏊를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공급하는 한편 현지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돌발해충은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월동난이 많아지고 적은 강수량으로 부화 조건이 좋아져 최근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과수원 돌발해충으로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산림, 가로수, 과원에 서식하며 성충시기에 과수원으로 날아와서 과수나무 가지나 과실의 즙을 빨아 가지를 고사시키고 과실에 배설물을 살포해 그을음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장마철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 병해충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벼멸구와 흰등멸구, 혹명나방과 같은 비래해충이 기류를 타고 날아 들어오는 시기여서 예찰을 통해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혹명나방은 어린 벌레일 때 잡지 못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 잎이 1~2개 보이면 바로 적용약제를 이용해서 방제해 주는 것이 좋다.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돌발·비래 해충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한 적기 방제를 농가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소비촉진 녹색생활 약선음식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5월 14일부터 모두 6회에 걸쳐 전통·향토음식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 확대 보급함으로써 농산물 소비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약선음식은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와 농산물을 이용해 몸에 이롭게 레시피를 만들어 한 끼 식사로서 뿐만 아니라 음식으로 몸에 독성을 없애거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약이 되는 음식이다. 특히 약선요리 교육 수강생들은 관내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대부분 참여해 관심과 열의가 대단했다. 김영하 충청북도 향토음식연구회 회장은 "배움이란 끝이 없지만 약선음식교육은 평생을 배우고 싶다할 정도로 강의내용, 레시피, 만드는 세밀한 과정까지 높은 만족감이 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선음식 교육과정에 대해서 일반인 참여 등 대중화와 단양만의 고유음식 개발에 매진해 관광단양을 알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곳 66㏊의 면적에 수수 재배단지 육성을 추진 중이다.수수재배 주산지역인 단양의 인지도를 높이고 품질 좋은 수수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범사업은 채소 이식기 지원 등 약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수수 재배 단지 육성을 위해 0.7t의 우량품종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수수 재배 생력화를 위해 채소 이식기를 도입한 시범단지는 일반 수수재배 농가들이 가뭄으로 파종시기를 늦추거나 파종 후에도 발아가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약10㏊에 수수 정식을 마친 상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수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주산지역으로서 단양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출입문 위쪽에 제비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어 화제다.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 5월 중순께 제비 한 쌍이 사무실 출입구에 둥지를 짓는 것을 목격하고 새끼 제비가 추락 할 것에 대비해 받침대를 설치했다.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강남 살던 제비부부의 귀농이 올 한해 농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풍년을 예감하는 길조가 아니겠냐며 덕담을 나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상 고온과 관리소홀로 벼 육묘에 실패한 농가들이 적기 영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비 상자모 3천개를 지원한다.이번에 지원할 상자모는 전문 선도농가에게 위탁해 지난 4월 파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생육상황도 매우 양호한 상태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오는 15일까지를 못자리 관리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벼 육묘중 발생 할 수 있는 키다리병, 잘목병, 뜸모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를 병행하며 벼 육묘에 실패해 적기 모내기가 힘든 농가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예비모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최근 농촌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인력지원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농가에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의 농기계인력지원단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7월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마을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원대상자를 파악한 후 2억5천만원의 예산과 각종 운영장비 및 4명의 전문인력 확보를 수반하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공포해 지난 4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원대상자는 0.5㏊이하의 영세농 중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와 부녀자 세대주 농업인, 5급 이상 장애인 및 기타 사고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지원을 대행해 주고 있다.대상농업인이 취약계층인 점을 감안해 작업신청 시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고 보다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농가에 매월 발송되는 단고을 영농소식지와 군 홈페이지, 지원대상자 200여명에게도 개별 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사업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소외됐던 농업인이 사업을 인식하면서 신청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작업지원 내용은 논·밭 경운작업, 두둑작업, 비닐피복, 밭작물파종 및 기계이앙작업 등 농가에서 많이 실시하는 작업 위주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작업료는 관행 개인사업자가 받는 요금의 절반정도 선에서 받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지금까지 지원실적은 50여 농가에 21㏊의 농기계작업을 해주어 630여만원의 농업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고 농번기에 농기계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걱정도 덜어줬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인력지원 수요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인력지원단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도 원거리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중에 북부지소를 준공해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2016년도에는 남부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남부지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농업인에 더욱 다가가는 농기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농약비용 절감을 위한 초저비용농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천연농약과 발효액비 제조활용을 통한 농약비용절감사업의 효과 증진 및 초저비용으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시됐다. 농약비용절감사업은 지난해 90농가에 비해 두 배 가까운 180여 농가가 참여했으며 16일부터는 각 읍·면을 순회하며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천연농약 제조실습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이복우 소장은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넘는 180여 농가가 참여한 것은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가의 높은 열망이 녹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유용미생물의 효율성 증가를 위한 농업미생물 활용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 지침서는 70쪽 분량이며 미생물 활용방법은 물론 농업과 미생물과의 관계 미생물의 종류 및 농업에서의 미생물사용, 축산에서의 미생물 사용방법 등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상세한 설명에 사진을 곁들여 미생물을 처음 접하는 농가나 미생물 사용법에 익숙지 않은 농가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농업미생물이란 지역 토양환경을 개선해주고 작물의 수량, 품질 저장성 향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용이하게 하고 축산업에서 축분의 퇴비화를 촉진하고 가축의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소화율 및 사료의 기호성을 좋게 해 가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축사의 악취 예방에도 효과를 보이는 우리 실생활에 유익한 미생물이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미생물을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한 해는 2007년이며 복합 미생물 생산을 시작해 2013년에 단일 미생물 생산 시설을 갖춰 맞춤형 미생물 제제를 생산해 매년 60t 이상 농가에 보급하며 비료제조업등록, 사료제조업 등록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향상 시키고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의 형태인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업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배양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읍·면사무소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1천26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매년 군이 농정시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며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을 주제로 종합반 1회, 읍면 순회 영농기술 교육 10회, 전문교육 8회 등 19회에 걸쳐 13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교육은 오는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읍·면 이장, 농촌지도자대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품목연구회 등 280여명이 참여해 특강과 시범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관내에서 재배하는 주요 작목 위주로 기술교육과 작목별 농가 사례, 6차 산업과 관련한 새로운 농정시책 등이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420-3413) 또는 각 읍·면의 산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작목별 담당직원을 집필자로 지정해 월별 길라잡이, 핵심기술 교재를 4천부 제작했으며 이 교재는 농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자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해 설명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는 농한기 아니라 공부하는 계절"이라며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우)는 2월 11일부터 6개월 동안 운영해온 '단양군농업인대학 마케팅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단양군에는 고추, 사과, 마늘, 잡곡, 아로니아 등 7개 작목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 38명이 양성되게 됐다. 이들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들은 남성 농업인 22명, 여성 농업인 16명으로 평균연령이 56세(최고령 72세·최저령 46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농업인대학 마케팅과정은 당초 45명이 접수해 26명이 수료, 12명이 이수하게 됐다. 올해 농업대학은 최근 스마트 경영 및 농업과 IT와의 만남이 대세로 떠오르며 급격히 농업 판매환경이 변화하고 있기에 이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문교육은 마케팅 이론강좌, e-비즈 마케팅 온라인 실습, 현장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으로 단양군 지역에는 10기에 걸친 농업대학 수료생이 배출되게 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2년에는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해 친환경전문가를 33명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37명의 사과 과수 전문농업인을 육성한 바 있다. 류한우 군수는 수료식에 참석해 "이번 농업인대학 마케팅과정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군은 소품종 전략품종 선정·지원, 마케팅 전담기구 설치 등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단양군이 농촌여성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한 '농촌여성 테마 과제 교육'이 여성농업인들과 농촌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군은 올해 단양군 생활개선회원 및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상·하반기 각각 2과정씩 진행한다.상반기에는 지난 2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간씩 실시했던 '손뜨개' 교육과 이달 23일에 종강되는 '꽃차 만들기' 과정이 마련됐다. 꽃차 만들기 과정은 매화꽃, 목련꽃, 도화꽃, 장미 등 계절별, 시기별로 지역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꽃으로 차를 만드는 전문가 과정으로, 교육예상인원을 초과해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이어 군은 '발효식초 만들기' 과정을 오는 5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3시간씩 교육할 계획이다. 한국 전통식초와 누룩, 솔잎 현미 흑초 만드는 법, 사과·포도·귤 등 과실식초 만드는 법 등에 대해서 실습 위주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 9월에는 '전통주 담그기' 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농촌여성의 전문기술 습득과 여가 활용을 위해 농촌테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농촌생활에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반기 농촌여성 테마과정(발효식초)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420-34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양검정 무료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서비스는 토양의 산도측정을 비롯해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전기전도도 등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8개 항목을 검사한다.또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작목별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도 함께 알려준다.특히 토양검정은 토양에 부족한 양분과 과잉 축적된 양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무분별한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적정시비를 통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가 있기에 과학영농의 첫걸음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인증에 필요한 토양중금속 분석 결과서도 함께 발급하고 있어 친환경인증을 진행 중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정확한 토양 및 식물체 분석을 통해 시비처방 지도를 강화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맞춤형 토양검정서비스 계획을 수립했다.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물재배지에 퇴비, 비료 등을 살포하기 전에 토양을 채취해야 한다.또 검정을 받을 토지의 3~5곳에서 겉흙을 1㎝ 정도 걷어낸 뒤 10~15㎝ 깊이의 토양을 채취해 토양검정 의뢰용 봉투에 500g 가량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 무료서비스는 과학적인 토양관리와 적정한 시비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언 땅이 녹는 3월부터 밑거름 살포 전까지 농가들의 분석의뢰가 급증하므로 작물의 재배시기와 친환경인증 계획에 맞춰 한 달 가량의 여유를 두고 분석을 맡길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 무료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3천점을 분석해줬다. 올해는 토양분석 1천300점, 중금속분석 500점, 기타 퇴·액비 분석 등 총3천500여 점의 분석의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복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중 토양분석을 적극 홍보해 보다 과학적으로 토양을 관리해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토양분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420-34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실시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민들의 영농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기계 임대현황을 집계한 결과 트랙터 등 농기계 75종 354대를 1회에 1~3일간 1천836농가에게 임대했다. 그 결과 농지 1천239㏊의 농작업 지원과 3천228만여원의 임대료를 징수했다.이는 2012년도 1천83농가 747㏊에 비해 면적에서는 66%(492㏊), 수혜 농가는 70%(753농가)가 증가한 규모다. 2011년도 1천50농가 690㏊에 비해서는 면적대비 80%(549㏊), 농가수는 75%(786농가)가 증가한 규모다.이와 같이 해마다 농기계 임대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역 농민들이 선호하는 기종을 적기에 구입해 빌려주고 회수한 농기계는 당일 정비를 통해 재임대하는 등 이용편익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 100만원 미만의 농기계는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임대료를 농기계 구입가의 0.1%로 책정해 타 지역 0.3~0.5%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줬다. 농번기에는 임대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겨 실시하고 차량이 없는 농민들을 위해서는 농기계를 직접 농가까지 운송해주고 작업이 종료된 후에는 되가져오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군은 농기계 임대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올해 2억원의 예산으로 농기계임대 북부지소 설치를 추진한다. 2015년에는 국도비 10억원을 들여 농기계임대 창고와 농기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곡, 영춘, 어상천면 지역 원거리 농민들이 손쉽게 농기계를 임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농기계 임대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고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77종 255대로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특히 이 사업은 작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농기계를 1일 평균 무료에서부터 5만원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어 해마다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다. 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이 달부터 2개반을 편성해 오전 8시부터 농기계 임대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원거리 수송이나 차량이 없는 농가를 위해 크레인 차량으로 현장까지 운반해주는 등 운송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이복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이 역점 추진하는 아로니아, 마늘, 밭작물 기계화 사업과 연계 추진해 농작업 편의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농업기술시범사업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시범 및 지원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계획대비 113%의 신청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신청된 시범사업은 농촌지도자비료살포기지원 사업 등 모두 47종에 걸쳐 1천31개소, 1천98명의 농민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당초 계획량인 915개소를 116개소 초과해 신청된 것으로 농업인들이 새로운 작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더 많은 농업인이 골고루 시범사업 보조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 1인당 1개 사업으로 한정해 신청토록 홍보해 왔다.사업대상자 선정은 오는 21일까지 현지실태 조사 등을 통해 1차로 사업 추진 적격자를 선발하고 다음달 5일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최종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이복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술 시범사업은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을 통한 농업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단양농업의 선진화와 생태화, 그리고 개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개최한 제천형 농부시장인 '영파머스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농부가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하고 먹거리와 체험학습 등도 다양하게 포함해 풍성하게 운영했다. 영파머스마켓이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제41회 전국 미술실기대회가 한방바이오엑스포 공원에서 함께 열려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12일에는 버스킹, 풍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파머스마켓 개최를 통한 도·농간 소통 증대 및 농가 단골손님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량생산·유통 도매시장 구조에서 소규모 농가 틈새시장 판로개척으로 청년과 중소농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