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사회복지법인연꽃마을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1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지역주민들의 재능 나눔으로 구성된 장기자랑 및 지역단체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복지관 야외주차장에서는 자발적인 후원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물품 바자회가 진행된다. 또 지역 어린이들이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시장'을 열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주민과 개관 1주년 행사를 함께 함으로써 지역 내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주민 간 연대감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목령종합사회복지관(043-216-3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부족한 도시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하고자 추진한 오창 목령종합사회복지관 도시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일원은 우체국, 119안전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등의 공공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이 오가는 장소지만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어 도시 숲 조성이 필요한 장소였다. 시는 이번 사업에 1억원을 투입해 복자기, 홍단풍 등 큰 나무 24그루와 영산홍, 백철쭉 등의 작은 나무 1천450그루, 구절초 등 13종의 초화류 5천630포기를 심어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앉음 벽, 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복지관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광장을 설치해 야외학습장이나 레크레이션 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목령종합사회복지관 공립 어린이집 앞에 그네 의자를 설치하고 복지관을 찾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복지관 입구까지 점자블록을 설치해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시 숲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기고 여유로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은 물론 복지관을 찾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체 1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2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본으로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충북을 포함한 전국 중3·고2 전체 80만2천712명 중 3.1%인 2만4천706명(476교)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는 국가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 3수준(보통 학력),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 수학(13.0%), 영어(6.0%)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어는 2.2%p,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동소비생활센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 소비정보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현장에서 소비자 피해상담을 진행해 소비자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운영된다. 군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증평지부 소속 임직원 2명을 배치해 소비자 상담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주요 소비자 피해사례와 대처방법,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물 및 소비생활정보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동소비생활센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정보를 얻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피해사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전통시장과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추가로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