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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금진 자문우수기업 선정 방문

㈜금진, 한경협중기센터 경영자문 지난 10년간 매출 2배 성장
"중소기업 자생력 갖추는 데 큰 도움"
동반성장 정책, 인센티브형 전환

  • 웹출고시간2024.06.17 17:46:22
  • 최종수정2024.06.17 17:46:22

한국경제인협회 류 진 회장(왼쪽)이 17일 경제자문단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진 김진현 대표에게 '2024 경영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소재 벽지 생산기업 ㈜금진이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이하 한경협) 자문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7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금진을 방문해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류 진 회장(오른쪽)이 17일 경제자문단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진 김진현 대표에게 '2024 경영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금진과 한경협경영자문단의 첫 인연은 2011년 충북경영자문 상담회에서 처음 시작됐다. PVC벽지, 카펫타일 등을 OEM 생산하는 금진은 성장 정체 시기를 겪으며 자문단에게 상담을 의뢰했고, '품질경영(Superior quality)'을 도입했다. TF 조직을 만들어 불량 원인을 제거하고 3정5S(정위치·정품·정량,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와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공장 내 여유 공간 확보와 공정·물류 흐름을 개선했다.

첫 번째 자문을 통해 품질을 확보한 후 5년간 매출액이 두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금진은 '조직 운영체계화(Operation System)'를 위한 경영자문을 다시 요청했다. 대기업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를 LX하우시스와 함께 참여했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조직 운영 체계 개선은 조직 기능에 따른 업무 세분화, 부분별 목표 달성에 따른 보상제도 신설, 예산통제시스템 도입으로 구체화됐다.

직원들 결속을 위한 비전 수립에도 착수해 '인테리어 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정하고, 2025년까지 매출액 500억·영업이익 10%를 달성하겠다는 슬로건인 '2025 510'도 정했다.

OEM생산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Start New Overseas Market)을 찾고자 했던 ㈜금진은 2023년 다시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문을 두드렸다.

이원순·현호준 자문위원은 금진 해외영업 TF팀을 구성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역이론, 해외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방법 등 실무에 필요한 기초 내용부터 교육을 실시했다.

직접 시장조사와 표준영문제안서 양식 제작, 국가별 벽지 시장 특성에 따른 B2B, B2C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수립한 결과 인도네시아와 2만9천달러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약 1년만에 19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류 진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7일 경제자문단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진 김진현 대표에게 '2024 경영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한 후 자문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 자문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수출 성공 등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하고,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변에 많은데,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진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한경협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 류 진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경제자문단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진 김진현 대표(맨 왼쪽)에게 '2024 경영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한 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촉진을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기센터는 중소·창업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사업화, 제조 및 공정 혁신, 경영전략 등의 분야에서 200여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20년간 14,727개 중소기업에 28,474건의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경기, 충북·경남 등 전국 중소기업 대상 경영 자문, 청년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 및 대기업 협력사 취업 연계, 협력사 ESG 컨설팅 및 교육, 해외 동반 진출 중소기업 국가별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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