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노은면이 복숭아 출하기를 맞아 수도권 직거래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은면은 노은농협 및 노은복숭아공선회와 연계해 지난 24일과 26일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충주복숭아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면이 충주복숭아 홍보와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틀에 걸쳐 면은 공선회 참여 농가(74호)가 직접 생산ㆍ포장한 천중도와 황도 등 우수한 품질의 엄선된 복숭아를 1일 1천 상자(3kg)씩 총 2천 상자를 판매했다. 이번 직거래장터 판매부스에는 공선회 민봉기 회장을 주축으로 공선회원과 농협 및 면 직원들이 참여해 당도 높은 복숭아를 시중가 보다 2천원 저렴하게 판매해 유통센터를 찾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유영복 노은면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질 좋은 충주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충주시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농가 소득도 올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협업을 통해 수도권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채홍국)과 충주시 노은초(교장 백선주), 노은면사무소(면장 유영복)가 10일오전11시 노은초 교장실에서 '생태체험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적으로는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여 아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핵심역량인 생태감수성을 키워주고, 사회적으로는 각 기관의 상호발전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충주 행복 숲 체험원' 내의 목재문화체험장과 생태숲의 장소 및 교육을 제공하고, 노은초는 생태환경교육을 통한 생태감수성 향상 및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구축하며, 노은면사무소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산림복지 및 교육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에 노은초는 오는 5~ 6월 충주행복숲체험원 체험활동을 계획,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목재 공예 만들기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홍국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관들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산림문화 체험과 생태교육장을 활용한 산림복지 서비스의 다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선주 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노은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면에 위치한 '충주 행복숲 체험원'은 휴양림, 오토캠핑장, 휴양관 등의 산림휴양공간과 목재문화체험장, 생태숲, 짚라인 등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노은면사무소(면장 이영섭)가 농업용수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협력, 용전3양수장(노은면 신효리)을 활용해 논 118만8천㎡에 9천600t의 물을 긴급 급수했다. 노은면지역은 현재 강우량이 평년에 비해 100mm가량 부족한 실정이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15% 수준으로 심각한 수준이다.노은면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농업용수 공급을 요청, 이날 긴급 급수가 이루어지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용전3양수장을 이용해 비교적 물이 많은 신중1보에서 대덕지표수보강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대덕양수장까지 물을 5㎞나 끌어올려 가신, 문성, 연하, 신효리에 위치한 논에 급수했다. 양수 장면을 지켜본 한 농민은 "가뭄이 들어도 너무 심하다"며, "타들어가는 벼를 볼 때마다 내 몸에 상처를 입은 듯 아팠는데, 물이 논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니 흐믓하다"고 전했다. 이영섭 노은면장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가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