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성폭력상담소가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과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만들기' 공동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550명이 관람한다. 이번 인형극은 '장난일까 폭력일까 몸의 경계선을 지켜요'라는 주제로 또래 간에 장난으로 행동한 것이 폭력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친구사이라도 지켜야할 예절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공연을 맡은 제천성폭력상담소 부설 제천인형극단은 자원봉사활동가로 구성돼 있으며 2007년 창단 이후 해마다 아동 눈높이에 맞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인형극을 자체 제작해 공연해오고 있다. 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는 제천 관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만들기' 공동캠페인을 실시한다.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공동캠페인에는 제천성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충북센터, 제천경찰서,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천가정폭력상담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천보호관찰소, 제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천단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천시 여성가족과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여성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집중한 국민참여캠페인 '불법촬영유포확산 OUT,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와 디지털성범죄 결의문 낭독, 여성폭력예방 플래시몹, 디지털 성범죄 바르게 알기 OX퀴즈, 아동성폭력예방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상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여성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성폭력상담소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제천·단양·충주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도 장애아동·청소년 성 인권교육을 진행한다. 상담소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성 인권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양한 체험형 교구를 활용한 성교육 매뉴얼을 교육한다. 총 10차, 12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은 자기보호 및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아동·청소년에게 성폭력 등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철순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피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 주체적으로 성적 의사 결정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상담소는 지난달 28일 제천명락교회 쉼터 교육실에서 담당교사와 관련자들과 함께 성 인권 교육을 위한 사전준비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성 인권 교육에 참여하는 담당교사들에게 사업을 소개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성폭력상담소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해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첫 행사는 28일 10시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인 '나랑너랑 소중해요 우리몸'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 공연은 또래 간에 지켜야 할 성 예절에 관한 내용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형극을 제작 공연한 제천성폭력상담소 부설 제천인형극단은 2007년 창단이후 해마다 아동 눈높이에 맞는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이어 두 번째 릴레이 행사는 오후 1시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제천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함께하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이다. 여성폭력 예방 지침서를 배부하고 여성폭력 발생 시 피해자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대처행동을 시민에게 알리는 행사다. 마지막 릴레이 행사는 29일 오전 10시30분 제일고등학교에서 고3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 인권영화제로 '헌팅그라운드'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2015 제9회 여성인권영화제 개막작으로 미국 대학 내 성폭력사건을 사회구조적 맥락에서 다룬 다큐멘터리다. 고3 재학생 240명이 관람하며 관람 후 '생각톡톡' 이야기마당에서 학생들과 영화 속 성폭력 사건 해결 방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상담소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행사를 통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성폭력상담소는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의 성 인권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념 형성 및 성폭력 등 폭력 피해 예방을 하고자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세 명의 전문강사가 제천, 충주, 단양의 초·충·고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성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교육 실시에 앞서 지난 4일 제천 명락교회 교육실에서 담당교사 및 관련자들과 교육에 대해 사전준비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사업에 대해 이철순 제천 성폭력상담소장의 사업 소개와 이경복 장애아동성교육전문가의 교육매뉴얼 설명 후 참석자 간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실시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은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구를 활용한 장애인 성 인권 교육 매뉴얼 10차 교육을 10그룹 대상으로 실시함으로써 장애 아동·청소년 성 문제 예방 및 건전한 청소년 성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첫 교육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제일고등학교와 오후 2시 제천여자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이 진행된다. 이철순 제천시 성폭력상담소장은 "장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