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중앙탑면 만들기'에 나섰다. 협의체는 18일부터 이달말까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68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경보감지기를 설치하고 휴대용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중앙탑면은 최근 몇 년 동안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발생해 인적, 물적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협의체는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소방서와 중앙탑면의용소방대의 협조를 받아 화재 안전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게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한복을 입고 근무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탑면에는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과 국보 제205호 충주 고구려비를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또한 충주박물관, 술박물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앙탑공원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에 중앙탑면은 면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름철을 맞아 매주 금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정하고 이달부터 생활한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생활한복은 한복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직원들이 착용하고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이번에 직원들이 착용한 한복은 면사무소 인근의 '자연이 주는 여유'에서 만든 것으로 천연 염색이 특징이다. 김규화 주무관은 "한복을 입는다기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막상 입어 보니 정말 편하고 시원해 좋다"며 "한복 착용 후 직원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단정해 보여 민원인들도 좋아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주택 화재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졌던 한 80대 노인이 주위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 감동을 주고 있다. 충주시 중앙탑면은 지난달 주택 화재로 마을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생활하던 창동마을의 이모(80)씨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지난 23일 거처를 옮겼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2일 저녁 아궁이에 불을 피우던 중 안방 쪽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미혼으로 가족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해 오던 이씨는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됐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이씨를 위해 마을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100만원의 성금도 전달하며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60여년을 살아 온 마을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이씨를 위해 주민들은 마을 빈집을 알아보고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씨가 새 보금자리로 거처를 옮기는 데는 주위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충주의 대표적 자활기업으로 집수리 전문업체인 ㈜성실기업에서는 새 보금자리에 도배와 장판을 지원했으며,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나래봉사단은 이씨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일러를 설치했다. 또 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씨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부엌에 싱크대를 설치하고 직접 미장일도 하며 집 안팎을 말끔히 청소했다. 또한 충주시재활용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마련해 주었다. 이웃들의 도움도 이어져 한 독지가는 30만원 상당의 기름을 지원하고, 중앙탑면의 신우석씨는 TV와 가구 등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영란 위원은 이씨가 이사하는 날 고사떡을 준비했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각계각층이 한 마음이 돼 신속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거주 귀농ㆍ귀촌인 35명이 지난 28일 귀농귀촌협의회 중앙탑면지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철수 씨가 지회장으로 선출됐고,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의 가교 및 멘토 역할을 다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복지위원회(위원장 유은수)가 29~30일 1박2일로 BFL플레이파크 캠핑장에서 다문화가정과 복지위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핑 체험을 가졌다. 복지위는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난 4월 체험학습장 6곳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첫 시작으로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자연 속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 글램핑(야영), 맛있는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BFL플레이파크(주)는 글램핑과 바비큐 파티,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무료로 제공했다. BFL플레이파크(주) 유영복 대표는 "아이들에게 캠핑의 자유로움 속에서 꿈을 심어주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캠핑시설의 제공을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모처럼 가족과 함께 눈을 맞추며 웃는 즐거운 1박2일을 보냈다. 두 아이를 둔 베트남이 고향인 엄마는 "아이가 너무 좋고 설레서 밤에 잠을 안 잤다"며 "한국의 교육열이 높고 문화가 달라서 걱정이 많은데, 한 걸음 한 걸음 한국정서에 동화될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앙탑면 복지위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체험교실을 10월까지 운영하고, 앞으로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서동석ㆍ이정순)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중원체육공원에서 노인 600여명을 초청해 경로행사를 열었다. 농협풍물패의 사물놀이, 내챙이밴드의 색소폰 연주, 주민자치 댄스팀의 라인댄스, 밀양머슴아리랑의 가수 한규철의 재능기부로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출입구에 '친절공무원'의 액자가 눈에 띤다.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주민과의 소통으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중앙탑면의 변화를 엿보게 한다. 중앙탑면은 '공무원의 친절 생활화'의 일환으로 마을이장, 민원인,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의 평가를 통해 3개월에 한 번씩 친절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이지후 주무관은 단체관리·총무·선거·경제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항상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민원인을 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일처리로 민원인과 직원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선발된 공무원은 상장은 없지만 작은 특전이 부여된다. 5만원의 시상금과 친절공무원 액자를 게첨하며, 시장표창 우선 추천권이 주어진다. 중앙탑면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에서 가치를 찾고 깨닫는 공감형 민원편의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민원인과 직원이 1촌이 되는 전통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이 3일 오후 2시부터 농기계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경운기에 경광등을 부착해줬다.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농번기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야간시간대에 농기계의 식별 불가로 분석되고 있어, 경광등 부착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자 및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도로변 농경지 경작자를 우선으로 사전에 마을별 한 명 씩 배정해 관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추운 날씨와 거동이 불편한 농가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설치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농가의 호응을 높았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경광등 부착이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결손가정 아이들이 모처럼 문화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중앙탑면 소재 충주보훈휴양원 직원들이 각각 자신들의 차를 갖고 가가호호 방문해 아이들을 태우고 충주시내 영화관으로 모였다. 이날 아이들은 극장판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를 관람하고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햄버거 등을 먹으면서 영화 관람 뒷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아이들은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었던 탓에 모처럼 친구들과 즐거운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어 함박웃음을 지었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없었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더 기뻐하며, 보훈휴양원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충주보훈휴양원 차승연 원장은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학과장 이명재) 학생들과 충주시건축사회(회장 이승배) 회원 등 10여명은 지난 14일 충주시 중앙탑면 일대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한 집수리 봉사활동인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집수리 봉사활동은 충주시건축사회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불편함을 호소하는 불우이웃을 선정, 환경미화 및 집수리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횟수와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이 지난 4일 서울시 노량진1동 주민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사과 등 농산물 4종을 판매해 1천150만원 매출을 올렸다. 직거래장터는 아름다운 탄금호의 정기가 어린 중앙탑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땀 흘려 키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루 동안 개설됐다. 창동 작목반과 가금 작목반에서 막 수확한 사과(부사) 1천800kg, 탑정마을에서 재배한 쌀 200kg과 단호박 160개, 입석마을의 호박고구마 2천kg 등 4가지 신선한 농산물을 서울시민들에게 판매했다.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당일 조기에 모두 판매됐으며 1천15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판매장소 사전답사 후 홍보물을 게시하고 관할 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주요 고객층이 인근 아파트 단지의 주부와 수험생이 많은 점을 분석해 농산물을 1.5kg, 3kg의 소포장으로 판매한 점, 시식용 사과로 맛을 보인 것이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에서도 중앙탑면 신대마을 신재삼 농가에서 판매한 생강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2일 연속 오전에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중앙탑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협조해 준 노량진1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확대로 도농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사무소가 관내 경로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보조금 운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탑면은 경로당 운영 보조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13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23개소 경로당 회장 및 총무 4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보조금 운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로당에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의 사용기준, 정산방법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금의 집행 및 회계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출납폐쇄기한이 다음연도 2월말에서 올 12월말로 단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행 및 정산 요령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노인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사항에 대해 문답 시간을 가져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경로당 난방기기를 미리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경로당 임원진들이 고령의 어르신들로 보조금 운영 및 정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주민자치센터 이전 개소식이 지난달30일 복지회관 2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 김보기 위원장 개회사, 엄태호 면장 격려사, 김영식ㆍ김기철 시의원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 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주민자치센터는 그동안 면사무소 2층에 위치, 센터 이외에 면 회의실이 있어 협소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면민이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모두에게 불편한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회의실로만 쓰던 복지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이전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복지회관의 활용도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의 만족도를 증대시키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날 주민자치센터를 이전하게 되었다. 김보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새로이 둥지를 튼 주민자치센터가 위원회와 프로그램 수강생, 면민들 모두가 함께 웃고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소,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창조의 장소, 밝고 명랑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하는 희망의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전에 없는 폭염과 가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삼중고에도 중앙탑면사무소에는 주민들의 시름을 잊게 하는 기부가 이어져 흐뭇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중앙탑면 탑평리에서 '행복담는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변희숙 대표가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중앙탑면 복지위원회에 50만원을 기탁했다.16일에는 중앙탑면 내동마을 고규두 씨가 본인의 칠순을 맞아 20kg들이 쌀 20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엄태호 중앙탑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중앙탑면사무소는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한 가운데 중앙탑면사무소(면장 엄태호) 직원들이 가뭄피해가 극심한 중앙탑면 장천리 옥수수 재배 현장을 찾아 송수호스 등 가뭄대책용 자재를 지원하며 농심을 달랬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