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세관은 9일 청주 자화전자㈜를 방문, 중국 수출에 대한 FTA컨설팅을 진행했다. 1981년 설립된 자화전자㈜는 정밀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중국, 베트남 현지공장에서 자동초점장치 및 진동모터를 만들어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9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2007년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개성공단(2016년 2월10일 중단)에 진출하기도 했다. 김재권 청주세관장은 이날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기업 피해 및 대응현황을 파악한 뒤 생산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어 FTA활용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FTA활용 극대화 방안을 제안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FTA활용 지원은 물론, 관내 수출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로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청원구 북이면 자화전자㈜를 방문해 위축된 분위기를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14일 충북 유일의 개성공단 진출기업인 청원구 북이면 자화전자㈜를 찾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자동차용 자동온도 조절장치 생산라인과 휴대폰용 자동초점장치 생산라인 견학했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자화전자㈜는 1981년 옛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에서 전자부품제조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청주시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모바일 카메라 분야의 자동초점장치와 광학손떨림보정의 두 가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까지 업종을 다양화해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개성공단에 '개성 자화전자' 공장 문을 연 뒤 2008년부터 북한 근로자 1천여 명을 고용해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했지만 지난 2월10일 정부의 개성공단 운영 중단 결정으로 개성공단 조업을 중단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장의 고민을 담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혹독한 제재조치 카드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했다. 10일 정부는 "개성공단을 평화와 안정 속에서 국제적 규범에 부합하는 공단으로 운영하려 했지만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 기업 경영활동이 위협받게 됐다"며 "현재의 상황에선 개성공단을 지금처럼 정상 가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귀환과정에서 어떠한 안전상의 우려도 제기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통일부 내 개성공단 상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철수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기업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범정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북의 향토기업인 ㈜자화전자를 비롯해 비케이전자, 재영솔루텍 등 국내 중소기업 124개 업체의 피해도 불가피하게 됐다. 충북 유일의 북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자화전자는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자화전자 본사는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업의 사정을 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어떤 상황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만 전했다. 자화전자는 2007년 9월 개성공단에 '개성 자화전자' 공장 문을 열었다. 2008년부터 북한 근로자 1천여 명을 고용해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자화전자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갔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청원군 북이면에 본사를 둔 자화전자는 액츄에이터 기술 및 양산능력 1위, 전자선 접속장치PCM 부문에서 세계 1위업체로 오는 20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 △제조기술 △생산관리 △품질관리 △재무관리 등 모두 5개 분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어학성적 우수자는 우대한다. 급여는 대졸 초임 기준 연 3천200만원 이상이다. 서류접수는 자화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 밤 12시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자화전자 채용담당자(mychoung@jahwa.co.kr, 043-210-7119)에게 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자화전자를 비롯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6일부터 공단 내 기계·설비에 대한 보수작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입주기업들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업종·인력 제한없이 공단을 방문해 설비를 정비·보수하게 된다. 전기·전자, 기계·금속업종·영업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섬유·신발을 비롯한 기타 업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공단에 머물 수 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입주한 자화전자(청원군 북이면)도 공장 재가동을 위해 시설점검과 보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파견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부분은 이번 주에 부분 재가동에 필요한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고 9월부터 생산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북이 아직 가동 시점 등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입주업체들은 일단 공장 재가동을 위한 설비 보수에만 매진할 뿐 구체적인 가동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설비 보수 등 재가동에 필요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남북 간 합의가 마무리돼야 재가동 계획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다"며 "현재로선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변수가 남아 있어 재가동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속보=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간 실무회담이 10일 진행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도 3개월여 만에 공단을 방문했다. 이날 방북한 입주기업은 전기·전자업종 59개사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입주한 자화전자(청원군 북이면 현암리)도 방북했다. 자화전자는 이번 방북에 설비 담당 책임자 1명을 파견했다. 자화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개성공단에서 '개성자화전자'를 가동하고 본사 출장 직원 3명과 현지 직원 8명 등 모두 11명이 체류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정부가 개성공단 전원 철수 조치를 내리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본사를 비롯한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대체 조업해왔다. 자화전자는 "설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임원 대신 설비담당 직원을 방북 인사로 결정했다"며 "이날 하루 점검만으로 모든 설비를 확인할 수 없고 정상화를 위한 남북 간 회담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재가동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3개월째 접어든 조업 중단 사태가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개성공단에 공장을 둔 기업들은 재가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직원 신변 안전과 재발방지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가동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입주해 통신기기용 부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청원군 북이면 현암리)는 재가동 합의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공장 재가동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개성공단에 '개성자화전자'를 가동하고 있는 자화전자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원 철수 조치 결정에 따라 지난 4월27일 현지공장에 남아 있던 직원 2명이 귀환한 것을 마지막으로 개성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본사를 비롯한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대체 조업해왔다. 자화전자는 일단 오는 10일 후속 남북 회담 이후 그 결과에 놓고 재가동 시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일단 개성공장을 방문해 재가동에 문제가 없는 지 살펴본 뒤 조업 재개 가능성과 시일 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 조업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짜긴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의 향토기업인 자화전자㈜의 고속성장이 지역 경제계 곳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화전자는 지난 2004년 11월 30일 제 41회 무역의 날에서 7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8년만인 5일 제 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981년 충북 청원군에서 창립한 자화전자는 청원군 북이면 현암 본사 및 연구소를 중심으로 제 3공장, 청주공장을 비롯해 중국의 천진·혜주·덕주공장과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공장, 개성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국내 300여 명과 해외공장 5천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화전자㈜는 글로벌 총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3천80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5천억 원의 매출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자화전자㈜는 기술개발로 기업도약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선진 기술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정밀부품 소재 전문기업이다. 1981년 창립 당시 수입에만 의존하던 컬러 TV 및 컬러 모니터용 전자 Beam 집속장치(Purity Convergence Magnet)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90% 이상을 수출하면서 성장기반을 다졌다. 동시에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R&D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Magnet 원천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 자화전자㈜는 세계일류 상품인 PCM, PTC Thermistor, Vibration Motor 와 스마트폰용 Auto Focus Actuator, OA부품 등을 개발해 총 13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제품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해 2011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 신장한 2억6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1985년 철탑산업훈장, 1998년 동탑산업훈장에 이어 지난해 '제 45회 납세자의 날'에는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자화전자㈜ 류영대(사진) 총괄부사장(연구소장 겸직)은 이날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및 수출증대, 가족주의 노사문화 정착, 산학연 기술협력 및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 제시,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장했다. 류 부사장은 경북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출신으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자화전자㈜에 근무하며 전체 임직원의 20%에 달하는 60여명 규모의 연구 인력을 확보 및 육성하고 회사의 기술역량을 향상시켜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기술연구센터'로 지정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