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SNS를 통해 충북도 한 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한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청 간부공무원 A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SNS와 인터넷 카페 등에서 군의 업무추진실적과 입후보예정자인 단체장 사진이 보도된 신문기사 스크랩을 지속·반복해서 게시한 혐의다.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에는 공무원은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선관위는 선거운동을 한 자원봉사자에게 수당명목으로 금품과 식사를 제공한 자치단체장 후보자 B씨와 자원봉사자 C씨를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예비후보 당시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C씨와 공모해 다른 자원봉사자 2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모두 196만원을 제공했다가 문제가 되자 돌려받고 봉사활동 기간 중 38만9천500원 상당의 식사 등을 제공 혐의다. C씨는 회계책임자로 선임·신고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4월11일부터 30일까지 B씨의 정치자금 통장에서 선거비용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사과'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이번주 금요일(23일)과 다음주 월요일(26일)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정치권이 촉각.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매주 금요일, 리얼미터의 경우 매주 월요일 주간단위 여론조사를 공개하고 있어 현재 초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대통령 지지율 변화에 예민한 반응. 여야 정치권은 한때 70%에 육박하는 지지도가 세월호 참사 후 40대 후반까지 하락한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대국민담화 후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측. 특히 이번 주말과 내주 초 공개될 여론조사의 경우 6·4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 선거취재팀
○…세월호 참사 후 폭증했던 무당층(부동층)이 최근 각 정당에 대한 지지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북도내 여야 출마자들이 긴장.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까지 유권자 2천535명의 유·무선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p·응답률 9.2%)한 결과 무당파는 25.4%로 전주 30%대에서 20%대로 하락.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4.3%p 상승한 42.4%, 새정치민주연합은 2.1%p 상승한 27.7%를 기록.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이뤄지면서 다음주 여론조사 역시 무당층 비율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충북의 상황은 전국과 다른 측면이 많지만, 세월호 참사로 발생한 무당층이 서서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당층의 이동경로가 이번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대두될 수 있다"고 전망. / 선거취재팀
○…충북지사에 출마한 윤진식·이시종 후보의 부인이 모두 호남 출신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후보의 내조경쟁도 본격화.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부인 백경애씨는 최근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도내 전역의 복지시설과 여성계 등을 순회하면서 강행군.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부인 김옥신씨 역시 수개월 전부터 도내 각종 행사와 종교시설 등을 순회하면서 도민밀착화를 시도.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50년 지기인 윤진식·이시종 후보의 부인이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점도 신기하다"며 "후보 부인들의 내조경쟁 역시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고 분석. / 선거취재팀
○…세월호 참사로 음성지역 후보들 대부분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는 분위기.새누리 음성군수 이필용 후보는 세월호 침몰 이전에 개소식을 개최했고, 새정연 음성군수 박희남 후보와 군의원 가선거구 신이섭 새누리 후보, 무소속 한동완 후보, 신이섭 후보는 지난 주말 개소식을 했거나 이번주 중에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나머지 대부분의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 이들은 온 국민이 침통함에 빠져 있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합의.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측이 20일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민선 5기 선거공약과 관련된 비난에 '도지사 공약이 아니다'라며 반박. 윤 후보는 공군 비행장 이전 공약 관련 이 후보가 '그런 공약을 한 적 없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 이에 이 후보 측은 "민선 5기 때 이 후보가 내건 공약은 모두 250여개였는데 여기에는 청주공군부대 이전 공약을 포함했었다"며 "하지만 당선 이후 추진 가능한 공약을 102개로 정리했고 여기에는 청주공군부대 이전 공약이 제외됐다"고 해명. 또 "이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청주공군부대를 이전하는 법률안을 발의한 적이 있었다"며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지사로 출마하게 돼 발의한 장본인으로서 공약에 넣었지만 이후 현실가능성이 없어 도지사 공약에서는 제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이 청주산업단지 1·2단지 이전을 시사.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청주산업단지 이전 방안에 대해 구로디지털단지를 예로 들며 기존 입주 업체 이전지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테크노폴리스와 가덕·문의면 등 고속도로와 인접한 동남권 이전을 제시.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이 후보의 생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재선이후 방법을 간구하겠다"고 피력./선거취재팀
○…20일 충북을 방문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당대표가 던진 첫 마디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대한 공격성 발언.이 대표는 이날 통진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의 공약발표 자리에 참석해 "어제(19일) 세월호 사고에 대한 대통령 담화가 있어 먼저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문을 연 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과 '민주국가의 대통령'이라는 철저한 자각을 보여주지 못했고 도리어 철권통치를 예고했다"고 규탄.그러면서 "가족의 핵심요구를 무시한 채 해경 해체만을 선포했고 언론 통제, 국민 입막음에 대한 어떠한 반성과 개선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경찰은 대통령 담화가 있던 당시에도 세월호 유가족들을 미행했다. 민주국가 대통령의 자격이 없음을 드러냈다"고 맹비난.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후보와 충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학철(1선거구), 이언구(2선거구), 임순묵(3선거구) 후보들이 20일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조 후보는 20일오전11시 교현동 대가미로타리 인근 건물에서 윤진식 충북도지사후보와 이종배 전충주시장,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또 같은날 오후1시 충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임순묵 후보(3선거구)도 교현2동 농협은행충주시지부 맞은편 건물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으며, 오후3시 이언구 후보(2선거구)도 삼원로타리 인근 건물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으며, 오후4시30분 김학철후보(1선거구)도 호암대로 호암마트앞 건물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윤후보는 이자리에서 “국회의원 시절 충주발전을 이뤄보려고 사업을 구상해 중앙정부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도 야당도지사가 있어 중간에서 막혀 추진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며“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충북지사와 도의원, 충주시장에 당선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 도지사 후보는 20일 “6.4 지방선거는 충주발전을 가로막는 야당세력을 심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10시 충주시청3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지사로 출마한 것은 개인적 영달을 취하고자 함이 결코 아니다”라며 “쉽고 편한 길보다, 어렵고 힘들지만 충주 발전과 충북을 꼭 살리기 위한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충주 발전을 위해 일하면서 사사건건 충북도의 벽에 부딪히는 한계를 경험했다”며 “도지사가 되는 것이 충주를 위해 더 큰 보탬이 되겠다고 판단해 도지사 출마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이어 “제가 충북지사가 되고 같은 당의 후배 정치인들이 국회의원과 충주시장을 맡는다면 충주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충주는 이제 막 대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 시점에 놓여 있다”면서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여당 후보가 충북지사와 충주시장이 돼야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충주 발전을 이뤄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지사 후보인 윤진식과 충주시장 후보인 조길형이 충주 발전을
통합진보당 신장호 충북지사 후보가 20일 농업혁신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이정희 당대표가 자리를 함께해 힘을 실어줬다.신 후보는 이날 오전 통진당 충북도당 당사에서 농가 생산비 보장, 시민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농업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세부 내용으로는 △농산물 가격문제 해결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지원조례 제정 △반값 농자재지원 △재해보험가입비 전액지원 △쌀시장 전면개방 저지 △농촌 문화 시설 지원 확대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등이다.이날 이정희 당대표도 참석해 신 후보를 지원했다.이 대표는 "통합진보당은 농민이 만든 당"이라고 강조한 뒤 "충북에는 20만명의 농민들이 살고 있다. 충주 사과, 음성 고추, 영동 포도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충북에서 생산되지만 농민들은 제대로 된 땀의 대가를 받지 못했다"며 "신장호 후보와 충북의 농민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충북의 농민들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20일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민선 5기 선거공약과 관련된 거짓말을 비난하고 나섰다. 윤 후보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기자협회가 지난 19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청주공항(군 비행장 이전을 청주공항 이전으로 잘못 답변) 이전 공약을 내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토론회장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엉뚱한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행태를 보며 이 후보의 거짓말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책자형 선거공보(8페이지)에 실린 민선 5기 12대 핵심과제를 보면 '공군 비행장 이전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민영화 반대)'가 포함됐다"며 "그러나 토론회에서 '그런 공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이 후보가 오송역세권 개발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프로축구단창단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등 도민들을 속였다"며 "중요한 공약을 발표해 놓고 지키기는 커녕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지사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 선거취재팀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 4. 실시하는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이색 홍보사업을 실시해 눈길.군 선관위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 '단양8경'을 활용해 단양군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역사에 숨겨진 선거 관련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설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여기에 도담삼봉과 관련된 정도전의 이야기, 고구려의 온달과 평강에 얽힌 이야기, 퇴계 이황과 두향의 이야기 등을 오는 6월 4일 선거일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해 사전투표 및 선거일 투표로까지 연결시킨다는 계획.단양군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바란다"고 당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20일 충북기자협회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에게 돌발 사과. 통합시 인사기준안과 관련, 본청 근무자만 승진할 수 있었던 청주시 인사문제에 대해 인사시스템을 고치지 않아 본청 근무비율을 놓고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이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이 후보가 "(한 후보는) 시장으로 계시면서 왜 고치지 않고 놔뒀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하자 한 시장이 "죄송하다"고 즉답. 이 외에도 한 후보는 "시민단체가 이 후보 칭찬을 칭찬 많이 하더라", "이 후보가 청원군민을 더 잘 설득할 수 있다" 등의 발언으로 4년 시정을 평가하기 위해 나온 이 후보의 맹공을 노련미로 차단. 이를 본 시민은 "토론회가 다소 밋밋했다"고 한마디.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는 "인식의 전환으로 청주·청원의 화학적 결합을 이루겠다"고 강조. 한 후보는 20일 충북기자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68년 만에 하나 된 청주가 되는데 청원군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청주시도 없어진다"며 "인식의 전환은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상생발전방안 75개를 성실히 이행해 신뢰를 얻겠다"고 설명. 그는 이어 "통합을 위한 청원군민협의회, 청주시민협의회가 통합 후에도 존속돼 시민의 대표성을 갖고 갈등구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새누리당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는 2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충북기자협회가 마련한 청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연초제조창 뇌물사건 등 각종 비리와 성추문으로 '청렴도 꼴찌'가 된 청주시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 그는 "조례를 통한 부정부패 공무원 엄벌, 공직자 정신무장, 지도자의 본보기로 공직비리를 척결할 수 있다"며 "충북도 정무부지사 시절 별명이 포청천이었다.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피력.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유권자 마음 잡기 경쟁에 돌입.김석현 후보는 20일 청주 지역 학부모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한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할애.김병우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 충북지부와 정책 협약을 맺고, 진천 음성 괴산 지역 연락소 전진대회에 참석해 선거운동원을 격려하고 필승을 다짐.손영철 후보도 충주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과 충주지역 초·중·고 학교장 연찬회장과 충주 전통시장을 찾아 표심을 공략.장병학 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의 단일 후보 추대 행사에 참석, 자신이 충북 보수 진영의 '적통 단일 후보'임을 알리는 데 주력./선거취재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공통 교육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 10명을 추대하고 교육정책 협약을 맺었다. 후보로는 문용린(서울) 이본수(인천) 고영진(경남) 양창식(제주) 최태호(세종) 5명에 이어 이날 장병학(충북) 조전혁(경기) 김선배(강원) 우동기(대구) 박맹언(부산) 후보 5명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들은 공통 정책으로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학교안전특별법 제정 △혁신학교 일반학교로 전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교육감 자리를 정치적 출세수단으로 삼거나 변방의 교육 경력을 앞세운 얼치기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교육 비전문가나 비리 전력자에게 아이들의 장래와 행복을 실험하게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20일 여성·가족분야 정책공약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 충청북도'를 발표했다.이날 이시종 후보의 정책자문단 주종혁 단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이 여는 도민 4만달러 시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 △함께 만드는 가족행복 △여성의 안전과 복지 증진 △여성의 역량 강화 지원 등 5가지의 정책공약을 제시했다.'여성이 여는 도민 4만달러 시대'를 위해 여성고용대책위원회 설치,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새로일하기 지원, 공공·사회서비스 분야 시간제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을 위해서는 도내 66곳인 공공형 어린이집을 매년 10개씩 모두 40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여성 안전·복지증진'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확대 추진, '여성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충북여성재단 설립, 여성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등을 내걸었다. /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조길형(52) 충주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0일 오전 11시 충주시 국원대로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와 이종배 선대위 상임위원장, 박종완·김무식·신대우 공동선대위원장, 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와 당원,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윤진식 후보는 “6·4 지방선거는 충주 발전을 가로막는 야당세력을 심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사 후보인 윤진식과 충주시장 후보인 조길형이 충주 발전을 위한 쌍발엔진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종배 상임위원장은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고 충주지역 새누리당의 가치와 정통성을 지켜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조 후보가 이 같은 책임과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새누리당 당원동지들과 함께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이번 6·4 지방선거는 선거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말꾼을 뽑는 선거도 아니며 정치꾼을 뽑는 선거는 더더욱 아니다”라며“지방선거는 말만 앞세워 시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 공천 결과를 비난했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민련 충북도당은 여성정치 활성화는커녕 여성정치 퇴보에 앞장서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도당은 "청주상당과 청주흥덕을 선거구에서 후순위 기호를 배정받은 (새정치연합) 후보자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음으로써 여성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해당선거구가 전원등록무효가 되는 법규정을 교묘히 악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이는 애초부터 여성후보자를 발굴하고 당선권 기호를 부여해 여성정치를 활성화할 의도보다는 여성정치를 사장시키고 청주시 여성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청주 상당구에서도 똑같은 전례가 있다"며 "대법원 판례(2011.7.14. 선고 2011우19 판결)를 보면 이와 같이 교묘하게 법을 악용한 사례를 지적하고 등록무효로 봐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도당은 "이처럼 반복되는 전신 민주당과 새민련의 행태는 인물난과 취약한 당지지세 때문이라고 변명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새민련의 이 같은 행태를 종식시키고자 지금
새누리당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가 20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으로 3산업단지 조성과 청년층 일자리 지원센터, 제천상공회의소 설립, 미니복합타운 조기 완공 등을 내놨다.최 후보는 봉양읍 봉양리 일원에 120만㎡(36만평) 규모로 3산단을 조성해 제천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정한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체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육성하는 청년층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청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센터에는 자격증 은행을 개설해 구인·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시 학원비를 지급해 주며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정보와 주부와 청년층의 파트타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제천상공회의소는 시에 입주한 300여 기업과 상공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제전문가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상공업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제천시 신월동 일원에 27만6천399㎡ 조성하는 미니복합타운은 근로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체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201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최 후보는 "일자리 늘리기는 민선6기에도 가장 중요한 시정과제로 정해서 추진하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제천지역 후보자와 각각의 사무장들이 지난 19일 오후 4시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 사무실로 집결해 눈길.새누리당 소속 제천 후보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선거기간 중 정보 등을 후보자와 사무장들이 공유키로 협의.또 선거운동을 체계적으로 운용키 위해 당협 원로들이 파견돼 각 선거사무소를 한 시스템으로 구성키로.이에 따라 모든 후보자는 최명현 시장 후보 캠프의 최용환 사무장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기로 결의. / 선거취재팀
초대 통합 청주시장에 도전하는 각 정당 후보들이 '세월호' 애도정국 속 조직정비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 새누리당 이승훈(59)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61) 후보는 그동안의 선거운동 스타일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가는 '세월호' 정국 속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고 판단, 우선 조직정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5회 지방선거'의 결과를 되짚어 봐도 조직정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원안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남상우 청주시장과 김재욱 청원군수는 같은 당인데도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청주, 청원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입장 역시 달랐다. 남 시장은 세종시 수정 찬성, 청주·청원 통합 찬성, 김 군수는 반대. 당시 같은 당 소속 정우택 충북지사은 세종시 수정 반대, 통합 찬성입장이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분열되고 말았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분열은 선거 초반 크게 불리했던 한범덕, 이시종 후보를 민선 5기 시장과 충북지사로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승훈 후보에게 조직관리는 어려워 보인다.충북 청원출생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2년 이후 서울에서 유년시절과 청년기를 보낸 탓
'50년 지기'라 알려진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서로를 향해 핏대를 세웠다. 제 아무리 '친구' 사이라지만 도백 타이틀이 걸린 정책 대결에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이럴 땐 친구가 아니다'란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상대를 압박했다.두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기자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북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 지역 현안에 대해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논쟁은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에서 시작됐다.윤 후보는 "이 후보가 (민선 5기)도지사 시절 내세웠던 수도권 전철 연장, 활주로 확장, 공항 운영권 민영화 등 어떤 것 하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우리나라 메이저 항공사 중 하나를 유치, 청주공항에 중요 기반을 두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이 후보는 "청주공항 활성화는 민선 5기 최대 업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청주공항이 최근 들어 어려워진 것은 지난 2009년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 후보가 추진했던 (공항 운영권) 민영화 때문"이라고 역공을 펼쳤다.두 후보는 충주 에코폴리스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