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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12 10:58:02
  • 최종수정2024.06.12 10:58:35

류근홍

월드클래스모델협회장·법학박사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한다. 욕심과 사랑 그리고 아름다움이란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몇 년 전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모델이 새로운 예술문화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그 확산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멋과 아름다움을 챙겨야 한다는 욕망도 한몫 한다.

'모델'이라고 하면, 젊고 키 크고 날씬한 여자만이 할 수 있다는 오래된 고정 관념 탓에 극히 일부 특정인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며 멀게만 느껴졌다. 과거에는 모델들의 활동 영역이 상품성과 수익성을 앞세운 희소성으로 시대적 활동 욕구의 일정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은 90세 이상 장수가 낯선 일이 아닌 만큼 노인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니어 모델이 베이비붐 세대인 60세 이상 젊은 노인층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 영역의 하나로 확산 중이다.

시니어 모델은 전문 상업 모델과는 달리 특별한 자격요건보다는 살아온 경험과 연륜 속에서 다져진 숨은 끼와 자기만의 개성, 독창성으로 내적인 미와 멋을 표출하면서 스스로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활동 가능하다.

시니어 모델은 나이나 외모, 신체적인 조건보다는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자기만의 연출로 노후를 멋지고 활력있게 즐길 줄 알면 된다.

나이 들면서 신체가 노화되고 체형의 불균형이 찾아오는데 시니어 모델 활동을 하며 바른 걸음걸이와 자세 교정에 신경쓰게 되며 생활과 정신이 젊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는 시니어 모델들의 활동이 전국의 지역 축제에서도 각광받는 콘텐츠로서 자리잡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시니어 모델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청주도 오래 전부터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시니어 모델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그동안 청주의 시니어 모델들은 각종 축제에 참여해 오면서 지역 홍보와 봉사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친근한 시니어 모델로서 활동해 왔다.

또 청주대학교 영상학부가 주축이 돼 청주 액터스를 운영하면서 지역민을 위한 영화 연기 교육을 하고 있어 시니어 모델과 연기 활동이 타 어느 지역 보다도 활발하게 앞서가며 대중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이렇듯 해마다 시니어 모델을 비롯한 모델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모델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권익 신장, 그리고 모델이 새로운 대중문화예술의 영역으로 제도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니어 모델을 초석으로 한 월드클래스모델연합회를 결성했다.

이제는 시니어들만이 아닌 전 연령층의 모델들이 런웨이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하고, 청주를 새로운 패션과 모델 그리고 영화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월드클래스모델연합회는 새로운 패션문화와 모델의 예술단체로서 지역 봉사와 액티브한 노후 그리고 누구나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는 물론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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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