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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달천 동진·안민지구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지난해 달천 수해피해지구 전 구간 항구복구 본격 추진

  • 웹출고시간2024.05.06 13:48:21
  • 최종수정2024.05.06 13:48:21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괴산 443.5㎜) 및 괴산댐 월류로 유실된 댐 하류지역인 국가하천 달천 구간 중, 제월리~능촌리간 항구복구를 위해 동진·안민지구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5월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달천은 제방 높이 등이 국가하천 관리기준에 미달되고, 제방·호안·수문 등이 대부분 20~30년 이상 경과돼 노후한 상황이다.

이에 국가하천 승격 이후 원주환경청은 홍수방어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달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하천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동진·안민지구 사업은 올해 8월 공사 착공 예정인 후평·고성·거봉지구(괴산댐 상류)와 조곡지구(괴산댐 하류)에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히당 사업은 2026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국가하천 달천은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돼 하천범람 등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의 환경과 여건에 부합하는 하천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실시설계 과정에서는 지역설명회도 개최해 주민들과 폭 넓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주청 김양동 하천국장은 "2017년과 2023년 괴산댐의 홍수방어 능력을 초과하는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는 등 달천 일대에 홍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항구적인 하천 기능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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