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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청년창업 지원 박차

관광 대표 도시, 창업 꿈꾸는 청년 5명 모집
지난해 행안부·중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희망센터 건립 예정

  • 웹출고시간2024.02.13 14:05:41
  • 최종수정2024.02.13 14:05:41

단양군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 지원으로 운영 중인 젤라토 가게.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청년 예비 창업자 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단양군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실시해 청년 예비 창업자 7명을 발굴, 1억600만 원의 창업보조금을 지원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젤라토 가게, 디저트 카페, 독립서점, 네일숍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했다.

2019년부터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단양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26명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며 명실상부 단양의 대표 청년 지원사업으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8명의 청년 창업자가 단양군으로 전입하는 등 인구 증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도 막막했던 창업 사업에 군의 도움으로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며 용기와 희망을 준 단양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청년 창업자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어디서나 창업할 수 있으며 지역 외 거주 청년도 주소지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 대상을 '단양군 청년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창업에 뜻을 둔 19∼4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설정하는 등 신청 대상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청년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특화 상품과 특산품을 활용한 기발한 창업 아이템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성과 결합한 고유 콘텐츠 발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청년인구 유입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우수한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창의적인 청년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단양 건설에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청년희망센터(가칭 단청마루) 건립 연계 청년창업 지원'으로 선정돼 건립하고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각종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희망센터가 건립되면 보다 전문적인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굴해 '전국 청년이 모이는 도시 단양'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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