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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골탕 먹이는 아파트 진출입로

세종 한뜰마을 4단지 회전교차로 필요
이순열 세종시의장 민원해결 앞장
"경찰의견 무시한 준공이 문제" 지적

  • 웹출고시간2024.02.12 13:38:34
  • 최종수정2024.02.12 13:39:06

이순열(가운데) 세종시의장이 지난 7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세종 한뜰마을 4단지 아파트 진출입로 민원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 한뜰마을 4단지 아파트 진출입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맞닿아 있는 이 아파트는 주출입구와 보조출입구가 나란히 설계돼 있다.

특정 방향에서 차량이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려면 교차로 신호를 받거나 U턴 신호 또는 좌회전 신호를 통해 진입해야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

이로 인해 U턴이 가능한 교차로가 나올 때까지 직진 후 되돌아오거나 다른 단지를 끼고 돌아 진입해야하는 등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택배나 트럭, 오토바이, 택시 등 차량 불법 유턴도 다른 단지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안전도 문제지만 입주민은 물론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도 불편을 겪자 외면해 입주상인들의 불만도 높은 상태다.

세종시의회는 입주민 불편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책임이 시공사에 있다는 입장이다.

세종경찰청이 진출입로 문제해결을 위해 처음부터 회전교차로 설치와 진출입로 변경을 권고했지만 시공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종시는 진출입로 관련 경찰청의 권고를 시행사가 이행하지 않더라도 준공허가를 거부할 근거가 없어 대안 마련을 고민 중이다.

이순열 의장은 지난 7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입주민이 원하는 회전교차로 설치까지는 기술적 검토와 심의 등 행정절차, 예산편성, 공사기간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며 "현행법과 기준을 충족하는 대안이 도출되면 회전교차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 정래화 미래수도기반조성과장은 "세종남부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자문결과 어진동 복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때 한뜰마을 4단지 주출입구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하다"며 "다만, 어진동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때 토지편입과 도로확장, 지장물 이전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또 "도로확장 때 시소유인 어진동 복컴 쪽 토지를 제외하고 아파트소유 토지 기부채납이 필요하다"며 "인접상가 토지는 입주민 동의아래 수용비용을 전액 분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주민 모두가 동의하더라도 교통심의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 확답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담당자는 아파트 주출입구에서 좌회전할 수 있는 신호등설치를 통해 당장의 불편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인근 9단지(한신 리버파크) 주출입구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면 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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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