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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 내달 전망 '흐림'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3년 10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제조업 10월 업황 3p 하락… 내달 5p 하락
비제조업 이달 업황 3p 상승… 내달 전망 4p 하락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애로사항 비중 높아

  • 웹출고시간2023.10.26 17:49:15
  • 최종수정2023.10.26 17:49:15
[충북일보]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 충북도내 기업들의 내달 전망은 흐리기만 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23년 10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다.

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인 경우 긍정적임을, 이하인 경우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2~18일 도내 소재한 제조업 216개, 비제조업 157개 등 총 441개 업체를 대상(373개 업체 응답)으로 10월 업황을 조사했다.

충북 제조업황BSI를 구성하는 매출BSI는 75로 전달 보다 1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74)도 전달에 비해 2p 올랐다.

10월 중 생산BSI는 80으로 전달보다 1p 하락했으며, 내달 전망은 77로 전달보다 1p 내려갔다.

신규수주BSI는 72로 전달에 비해 5p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내달 전망(71)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경기 상승기에 하락하고, 경기 하락기에 상승하는 역계열 지수인 인력사정은 10월 5p 상승한 가운데, 내달 전망은 6p 올랐다.

10월 중 비제조 업황 BSI는 58로 전달보다 3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달에 비해 4p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이달 매출BSI는 68로 전달에 비해 4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전달에 비해 6p 상승한 68이다.

채산성BSI와 자금사정BSI는 각각 70·65로 전달과 동일한 가운데 내달 전망은 각각 1p·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20.0%로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15.8%), 불확실한 경제상황(1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은 내수부진이 2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9.2%)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6.6%) 등이 뒤따른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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