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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속에도 청주지역 공장등록 오히려 늘었다

전국 80만 인구 대도시 중 증가율 1위

  • 웹출고시간2023.10.24 15:46:22
  • 최종수정2023.10.24 15:46:22
[충북일보] 경기불황 속에도 청주지역에 새로 등록한 공장 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청주지역 공장 등록수는 3천554곳으로, 지난해 3천391곳보다 163곳 증가했다.

증가율만 따지면 경기도 수원시과 용인시 등 인구 80만명 이상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청주시는 4.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공장 등록은 금속 문과 창호, 셔터 등을 생산하는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이 610곳, 산업용 기계와 특수설비 등을 생산 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07곳 순으로 많았다.

이어 미래 주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은 351곳,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64곳, 바이오 관련'화학물질(제품) 및 의약품 제조업'은 28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흥덕구의 공장 수가 1천451곳으로 4개 지역(구) 중 가장 많았다.

시는 이같은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지급 금액에 해당한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8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부담 이자 중 연 3%를 4년간 보전받게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구성하고 중소 제조기업 168개사와의 현장 대화를 통해 175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한 점도 신규 공장등록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시는 공장 민원 비대면 접수 서비스, 민원처리 SMS 알리미 서비스 등 민원 중심 편의 시책으로 신속․정확하게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실익을 주는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을 위한 시책 발굴을 위해서는 기본현황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해 민선 8기'기업하기 좋은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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