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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품격 블록형 단독주택 매력

행복청 아파트·단독주택 장점만 모아
도시경관과 어우러진 특화단지 조성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제로에너지마을

  • 웹출고시간2023.10.24 15:03:08
  • 최종수정2023.10.24 15:03:08

한옥마을조감도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에 층간소음과 벽간소음, 주차난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 들어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14년부터 행복도시 블록마다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 골라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단독주택 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행복도시 단독주택단지는 경사지나 기존마을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블록마다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보여준다.

세종 고운동(1-1생활권)의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제로에너지마을이 대표적이다.

50세대 규모의 한옥마을은 주거중심의 친환경 전통마을로 만들어지고 있다. 5가구 안팎의 소규모 블록이 모여 있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주민공동체를 형성한다. 한옥 특유의 목조구조와 기와지붕, 버선코 같은 처마곡선, 낮은 돌담장 등 전통적인 마을경관이 밤낮으로 색다른 매력과 서정적 정취를 뽐낸다.

유럽풍마을조감도

건너편에는 뾰족한 박공지붕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유럽풍마을도 있다. 경사형 지붕과 지붕창, 색감 있는 수직덧창, 넉넉한 테라스와 발코니, 이웃과 바로 맞닿아있는 맞벽건축 등이 마치 유럽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인접한 고운뜰공원의 녹지와 레저 환경, 고운초등학교, 어린이공원, 시립도서관 등 쾌적한 정주여건과 보육환경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다.

태양광패널, 열회수 환기장치, 고효율 창호 등 관련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보행중심의 생태순환 네트워크는 138세대 주민들의 건강한 교류와 소통을 돕는다.

행복도시에는 개성 있는 단독주택 특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해밀동(6-4생활권)에는 보행동선을 중심으로 자연과 마당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오솔길 숲마을', 이웃과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공유마당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설계공모와 기본구상을 마치고 건축인허가 등 후속절차에 들어갔다.

제로에너지마을조감도

개별적으로 건축되는 단독주택들이 개성적인 디자인과 통일성 있는 도시미관을 한 번에 해결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시와 건축분야의 전문가를 총괄건축가(MA)로 위촉해 사업출발부터 마무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총괄건축가는 가장 먼저 대상지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블록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이 정해지면 도시·건축·조경·교통·디자인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총괄자문을 거쳐 완성도 있는 기본계획이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개별 토지 건축주가 특화계획을 지켜가며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 윤진호 과장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창출해 주민 개개인 삶의 만족도와 행복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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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