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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일 추석연휴…청주지역 휴양림 벌써 만석

옥화·상당산성 휴양림 9월 28~30일 예약 꽉 차
10월 1~3일 투숙 예약 치열한 경쟁 예상돼
오는 15일·20일 취소 객실 추가 예약 가능
10만원 내외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인기'

  • 웹출고시간2023.09.03 16:06:19
  • 최종수정2023.09.03 16:06:19

청주옥화자연휴양림 전경

[충북일보] 최근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해 올해 추석이 최장 6일에 달하게 되면서 청주지역 휴양림의 예약이 벌써부터 꽉 찬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옥화자연휴양림의 객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만석이다.

예약에 성공한 이들은 1달 전인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난수추첨 방식 예약을 신청해 객실에 당첨됐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도 추석연휴지만 옥화자연휴양림 예약 규정상 전달 1일부터 5일까지 난수추첨 방식으로 신청자에 한해 예약이 진행돼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오는 4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은 뒤 5일 오전 10시에 10월 추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예약 취소 등으로 빈 객실이 생길 경우 대기순번을 받은 예약자들에게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옥화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다음달 초 추석연휴 후반부 예약이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평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석연휴의 예약에 많은 이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로 예약이 힘들다는 것을 감안해 다른 주말에 휴양림을 방문하려는 이들도 많다.

9월 한달 간 옥화자연휴양림 전 객실의 주말 예약도 꽉 찬 실정이다.

청주상당산성 자연휴양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의 예약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빈 객실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10월 예약은 9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지만 이 역시 옥화자연휴양림처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장애인·노인·다자녀 등 우선 예약 객실의 빈 방이 생길 경우 9월 15일 추가 예약을 노리면 된다.

또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은 장애인·노인·다자녀 등 우선 예약 객실 8곳의 결재를 13일부터 진행한 뒤 20일까지 결재를 완료하지 않은 객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처럼 추석연휴 기간 휴양림으로 시민들이 몰리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옥화자연휴양림을 예로 들면 숙박시설인 '숲속의집'의 하루 이용료는 6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의 경우에도 18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4인 가구의 펜션 하루 이용료가 최소 15만원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요즘,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셈이다.

휴양림 내 캠핑장의 경우엔 더 저렴하다.

가장 저렴한 캠핑스팟이 2만원, 가장 비싼 스팟이 3만원이다.

여기에 휴양림 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나 세미나실, 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인기다.

특히 타 시·도에서 친인척이 청주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휴양림을 예약하는 것은 좋은 손님맞이 방법이 된다.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추석연휴에 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약을 희망하는 분들은 온라인 예약사이트 '숲나들e'를 통해 예약상황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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