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반조성 탄력

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1조5천억 반영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건립비 추가확보
운전면허시험장·금강횡단 교량건설비 포함

  • 웹출고시간2023.08.29 15:52:38
  • 최종수정2023.08.29 15:52:38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시청사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세종시 투입 예산규모를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와 대통령 2집무실 건립 추가사업비가 반영돼 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반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시청사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세종시에 투입되는 예산이 올해보다 1천235억 원(8.9%) 증액된 1조5천109억 원이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총지출 증가율이 둔화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2집무실·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세종시 관련 주요 사업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 추가 350억 원 △대통령 2집무실 사업비 10억 원이다.

이에 따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관련 예산은 이미 확보된 설계비 147억 원에 부지매입비 350억이 더해져 총 847억 원으로 증가했다. 대통령 2집무실 예산은 올해 3억 원과 함께 모두 13억 원으로 늘었다.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종시만 보유하지 않은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예산 1억 원과 금강을 횡단하는 교량 추가건설을 위한 사업비 1억 원도 확보됐다.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월하천·삼성천 등 2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새로 반영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의 설치비와 운영비도 새로 포함돼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오던 시민들이 불편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세종~청주 고속도로 1천655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909억 원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계속사업도 포함됐다.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여러 차례 소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세종시는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타당성재조사 완료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신청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한 뒤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정부예산안에 세종시의 주요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 심의단계서도 적극 대응해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