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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울고 농축협·신협 웃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여수신 동향 분석
6월 한달 간 2천876억 원 타 금융기관 이동

  • 웹출고시간2023.08.27 15:43:12
  • 최종수정2023.08.27 15:43:12

뱅크런의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새마을금고들이 자구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연 4.8%의 정기예탁금 특별판매를 안내하는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새마을금고에 예치했던 예·적금을 다른 예금은행이나 비은행금융기관으로 예치하는 현상이 지난 6월 충북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보다 2천536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새마을금고 수신잔액은 9조3천265억 원으로, 5월에 비해 2천876억 원이 줄었다.

새마을금고에서 빠져나간 돈은 다른 금융기관으로 몰렸다.

상호금융(+1천204억 원), 신용협동조합(+636억 원), 상호저축은행(+370억 원) 등 대부분의 업권에서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도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해 5월보다 2천949억 원 늘었다.

6월 중 예금은행 수신잔액은 30조7천317억 원이었다.

최근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위기는 정부의 건전성 관리 강화 방침과 정기예금 특판 등 자구노력으로 잦아드는 상황이었으나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후 직무가 정지되며 악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5월보다 1천581억 원이 늘었다.

내용을 보면 가계대출도 심상치 않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6월 중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3조1천381억 원으로 5월(23조184억 원)보다 1천196억 원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2조5천804억 원으로 5월보다 389억 원 감소했으나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조5천577억 원으로 5월보다 1천586억 원 증가했다.

주택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1천500억 원)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실제 6월 중 충북지역 거래된 주택은 5천298가구로 5월 3천681가구 비해 43.9%(1천617가구)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예금은행에서는 줄고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늘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20조5천584억 원으로 5월에 비해 472억 원 줄었다. 반기말 계절요인(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의 대출 일시상환 등)에 주로 기인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잔액은 13조9천441억 원으로, 5월 936억 원 늘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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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