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직원이 수해 농가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 농어촌공사[충북일보]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AI 발생 시설 내에서 채취한 사료 시료 검사(지난 7월 5일 제조)에서 AI H5형 항원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료는 경기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가 제조한 것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해당 사료 제조업체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공급 중단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회수·폐기 대상 제품은 지난 5월 25일~이달 1일 제조된 '토실토실레스토랑(브랜드)'의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이다. 관할 지자체와 업체는 회수·폐기 대상 제품을 직접 수거할 예정으로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제품이 회수될 때까지 비닐 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손 소독제 등을 활용해 소독 후 별도 보관하는 것을 권장했다. 총 212명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북에서는 2명이 온라인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료를 급여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유(原乳)가격 인상과 국제곡물가격 인상 조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에는 공급되는 물량이 감소한 곳도 있다. 한 매장은 장마와 폭우로 농산물의 품위가 많이 저하되고 있다는 양해의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청주 한 카페는 여름철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을 이용한 제철 빙수를 판매했으나, 이번 폭우 피해로 수박 하우스가 잠겨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금치 100g 당 소매 가격은 평균 2천145원으로 한 달 전 930원과 비교해 130.5% 인상됐다. 상추(적)는 100g 당 2천475원으로 한 달 전 1천74원보다 130.5% 인상됐고, 오이(가시계통)는 10개 기준 1만3천397원으로 한 달 전(9,636)보다 39.0% 올랐다. 제철 과일인 수박은 1개에 2만4천726원으로 한 달 새 21.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물가 비상에 이어 국제 곡물 가격도 다시 인상 조짐을 보인다. 국제 곡물가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