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6개 시·군의 유명 계곡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계곡 10곳을 선정해 33개 항목을 검사했다. 대상은 제천 송계계곡과 덕동계곡, 보은 서원계곡, 옥천 금천계곡, 영동 물한계곡, 괴산 화양계곡과 쌍곡계곡, 단양 남천계곡과 다리안계곡, 선암계곡이다. 검사 결과 모두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수질 등급은 Ia등급(매우 좋음)이 나왔다. 총대장균군은 모두 500(개체수/100mL) 이하로 검출돼 물놀이 기준을 충족했다. 물놀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병원체 세균 16종과 바이러스 6종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장마 이후 쌍곡계곡 등 7곳의 수질 오염 여부도 조사한 결과 모두 BOD 기준 Ia등급 상태를 회복했다. 총대장균군도 500 이하로 수질이 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수질 검사 결과를 각 계곡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안내될 수 있도록 수질 검사 결과를 시·군 담당 부서와 공유할 계획이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수질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잡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최근 소위원장 선출 문제가 해결됐으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서 행안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 규명 등에 나설 것으로 보여 심사가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도는 9월 행안위 통과를 마지노선으로 정하는 등 목표를 수정하며 올해 내 중부내륙특별법 재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는 31일 중부내륙특별법이 아직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 1소위원회 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연내 제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애초 도는 지난 6월 행안위, 7~8월 법제사법위원회, 올 하반기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를 정해 추진해왔다. 하지만 여러 변수가 잇따라 등장하며 이 같은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5월 행안위원장 공석 사태에 이어 1소위원장과 2소위원장 교체 등의 문제로 여야가 갈등을 겪으며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7월 중순 이 문제들이 모두 해소됐으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며 행안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