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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선거 '친구끼리 대결'

제천고 33회 졸업생 남준영·윤홍창·이경용
"죽마고우 간 명승부 될 것"… 동창생들 고민

  • 웹출고시간2018.02.12 16:42:35
  • 최종수정2018.02.12 19:43:40

남준영·윤홍창·이경용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천시장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이색 대결구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번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제천고 33회 졸업생 3명으로 이들 세 명의 동창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남준영 변호사는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당 윤홍창 충북도의원도 이달 말께 출마선언을 예고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또한 곧 공식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이들 세 명의 예비후보들은 비록 당내 공천이라는 넘어야 할 산이 버티고는 있지만 30년 지기 친구들이 벌이는 '동창생 매치'는 유권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들 3명의 출마예정자들은 고교 재학 당시에는 큰 친분이 없었지만 졸업 후 각종 모임을 함께 하면서 우정을 쌓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명 모두는 "고교 동창 간의 대결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 섰지만 각각의 정치적 소신과 방향이 뚜렷한만큼 죽마고우 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같은 학교 동창생인 A씨는 "친구 3명이 제천시장 선거에서 맞붙으면서 지지 대상을 두고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교시절 우정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다른 5~6명의 출마자와 치열한 경선을 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인 남준영 변호사와 윤홍창 도의원은 경선도 예상되기는 하지만 미묘한 당협위원회 내 구도가 다양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결국 세 명의 동창생 중에 누가 당내 후보로 최종 본선에 진출할 지도 궁금하고 그 본선을 통과해 시장 당선이라는 영광을 누릴 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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