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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첨복단지' 이제 시작이다

각계 "동북아 바이오메카 발전 위해 역량 결집해야"

  • 웹출고시간2009.08.12 19:0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10개 지자체가 치열한 각축을 벌인 첨복단지 입지선정에서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가 살아남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게임은 지금부터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유치를 했다는 사실에 너무 들떠 있으면 정작 메인게임에서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준비된 오송'의 입지를 충분히 살려 차후 예정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예산 배정에 있어서 충북이 반드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항공기에서 바라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전경.

ⓒ 충북도 사진공동취재단
본보가 12일 성공적인 오송첨복단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좌담회에서도 이같은 각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패널로 참석한 민주당 변재일(청원)의원은 "교통망 등 오송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지조성에 필요한 모든 제반절차를 미리미리 추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대구와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특히 우수한 연구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송첨복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석송 오창산단관리공단이사장은 "오송첨복단지를 아시아의 바이오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세부적인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며 "특히 오송이 갖고 있는 장점을 세계적인 바이오관련 업체에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홍보전담팀을 만드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입지선정과정에서 나타났듯이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단계에서 또다시 정치적인 힘이 개입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두영 청주경실련 사무처장은 "대구와 피할수 없는 경쟁구도에서 또다시 어떤 정치적 개입 움직임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며 "각계의 노력과 함께 오송첨복단지가 변질되거나 축소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정부 감시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윤 충북도바이오사업과장은 "대구에 비해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도민들의 성원만 있으면 반드시 오송이 동북아 바이오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단을 만들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준비된 오송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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