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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0 18:5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지사 "충북도민의 정성 어우러져 얻은 빛나는 결과"정우택 충북지사는 10일 충북 오송이 대구 신서와 함께 첨복단지 공동입지로 선정되자 이날 오후 4시 충북도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지사는 "10년 이상 준비해온 정성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세계 의료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지사와 일문일답

-첨복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유치성공 소감은.

"그동안 그토록 열망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입지가 오송으로 결정된 것은 10여년 이상의 체계적인 준비와 150만 충북도민의 정성이 한데 어우러져 얻은 빛나고 값진 결과다"

-공동유치라는 아쉬움이 있다. 정부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록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본래 취지인 집적조성이 아닌 공동유치라는 적지 않은 아쉬움이 있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을 수용한다. 이제부터는 세계 의료산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충북인의 긍지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신 155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공동 선정돼 앞으로 대구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에서 조성한 유일한 생명과학단지로써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하고, 6개 연구지원 시설과 59개 국내외 의료관련 기업체가 입주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보건의료산업의 메카다. 이러한 제반 여건과 교통의 편리성, 확장의 용이성, 초기 투자비용 절감 등의 강점을 가진 오송이야말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대구와는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

-구체적인 오송의 발전전략은.

"오송을 축으로 진정한 허브앤 스포크를 구축해 성공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세계적인 허브 시티로 탄생 시키겠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빠른 시일 내 세계적 의료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와 해외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장기적 발전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까운 시일 내 '범도민 참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 경축 행사'를 개최해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성공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도민 화합과 전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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