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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충북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충주시 인구 수준 고용 창출… 대응투자 규모도 만만치 않아

  • 웹출고시간2009.08.10 19:00: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첨복단지 오송 유치 환영 기자회견을 마친 정우택 충북지사와 도청 실국장들이 만세를 부르며 첨복단지 유치를 자축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첨복단지 오송유치로 충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얼마나 클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의 10개 지자체가 뛰어들어 갈등양상을 보이면서까지 유치전을 벌인 이유도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에 미치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 때문이었다.

이때문에 첨복단지 유치는 곧 지역발전의 동력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됐다.

하지만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가 공동으로 선정됨에 따라 현 단계에서 충북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얼마일지 가늠이 안되고 있다.

다만 오송으로 집적됐을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29조9천354억원에 달하고, 부가가치 측면에서도 11조8천61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유발은 20만5천명으로 충주시 인구(7월말 현재 20만8천명)와 맞먹는 수준으로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고, 임금유발측면에서도 6조1천300억원의 창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산술적인 수치못지 않게 첨복단지는 충북을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과 오창 기존 인프라에 첨복단지 조성으로 우수기업체의 입주가 촉진돼 지역의 첨단산업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 대덕~오송~오창~음성~충주간 메디컬벨트 구축이 가속화 됨으로써 더이상 충북은 국토의 변방이 아닌 당당한 중심으로 역할과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첨복단지 오송유치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재정확충으로 인한 경쟁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충북도의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첨복단지 조성기간은 2009년부터 2038년까지 30년간이지만 단지조성과 정상운영이 시작되는 2014년까지 재원조달액은 9천471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가가 4천786억원을, 충북도가 1천93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문제는 충북도가 부담해야 할 1천938억원 조달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2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마련한다는 게 도로서는 큰 부담이다.

재정부담이 크지만 충북발전이 명운이 걸린 사업인 만큼 최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자체재원 906억원, BIG메디컬펀드 400억원, 지방채 632억원 등의 자금조성 계획을 세웠다.

또 정부보조금 250억원, 오송바이오진흥기금 50억원 등 381억원 규모의 보조금과 민자 2천366억원 규모의 유치계획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부담해야 할 재정투자액 1천938억원은 확보가 가능하다"며 "특히 이미 운영되고 있는 오송바이오진흥기금(70억원)과 충북인재양성재단외에 1천200억원 규모의 BIG메디컬펀드르 조성해 조기정상 운영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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