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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집적배치 기대

"오송 대구 집적단지 선정 가능성"

  • 웹출고시간2009.04.22 19:3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치적 논리에 따른 분산배치 가능성이 제기됐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최근들어 집적배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첨복단지 입지선정 정책방향이 어떻게 전개될 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2차 회의 직후에는 정치적 논리에 따라 첨복단지의 분산배치 가능성이 대세를 이뤘다.

이러한 분산배치가능성 때문에 오송은 신약개발, 원주는 의료기기, 대구는 의료서비스 등으로 분산배치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첨복위원회 3차 회의를 앞두고 집적배치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적배치를 할 경우 충북 오송과 대구에 별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원주에는 별도의 의료기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첨복단지 추진상황에 밝은 충북 출신 인사는 "대구는 대통령공약사항이고, 충북 오송은 최적의 요건을 갖춰 두 곳 모두를 집적단지로 선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집적배치 가능성에 대해 충북도에서도 어느정도 감지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도 관계자는 "첨복위원회 2차 회의 직후에는 분산배치 가능성이 대세였지만 3차 회의를 앞둔 최근에는 집적배치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해 집적배치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첨복단지와 관련해 22일 민주당 충북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난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이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만 말하고 분산배치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보여진다.

현재로서는 집적배치 가능성을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기조가 흘러갈 경우 충북 오송의 집적배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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