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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유치… 의료인 역량 결집해야

대구시 5개 의료단체 연계… 충북은 전무

  • 웹출고시간2008.11.27 20:2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를 위해선 지역 의료인들의 결집된 힘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26일자 1면, 27일자 3면>

충북도는 지난 25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를 위해 구성된 유치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원으로 참석한 송영진 충북대병원장은 "충북대병원과 충북대가 철저히 배제된 유치추진단에서 활동하는 것은 무의미하다"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송 원장의 이날 돌출행동에 참석한 위원들과 도 관계자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고 뒤늦게 김경용 도 균형발전국장은 송 원장의 행동에 대해 "미시적으로 보지 말고 거시적으로 봐야한다"면서 "어떤 기관이 있다고 안된다는 밥그릇 싸움을 하면 안된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에 송 원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삼성병원 유치를 반대하는 것을 밥그릇싸움으로 비유하는 의견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첨단의료단지가 제대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그림이 먼저 그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활동이 이미 3년 전부터 이뤄져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의료인은 1명도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한 뒤 "명색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만든다면서 의료인이 배제된 활동이 가능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반해 대구시는 지역 의료계와 결집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나서 충북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대구 5개 의료단체는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관련 범의료계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들은 회원 대상 유치 서명, 의료산업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산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인적·물적·정서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가장 굳건한 대구경북에 유치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보건의료산업 전문 직능인으로서 상호 긴밀히 협조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력과 의료 서비스, IT, 양한방 협진 등을 연계 구축해 산업화 및 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것 △대구의 의료 서비스, 구미의 전자산업, 지역의 한방, 바이오산업 및 신약 개발, 포항의 연구와 기술집적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등의 결의를 다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 관(官) 위주를 탈피해 지역 의료계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치전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 펼치며 지역 의료계 인사들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27일)오늘 충북대병원장을 만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 의료계와 협력 체제 구축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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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