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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현장실사 마감… 10일 최종선정만 남아

브리핑·현장점검 등 '꼼꼼한 체크'

  • 웹출고시간2009.08.06 18:54: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위원회의 청원군 오송 후보지에 대한 현지실사가 6일 오전 진행된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와 과학진흥정책연구원 관계자, 평가 위원 등 현지 실사단이 브리핑을 받고 있다.

ⓒ 인진연 기자
'이제 최종 결정만 남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의 현장실사가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첨복단지 예정부지에서 실시됐다.

7명의 평가단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2명, 평가기관직원 3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청주IC를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도착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실사단은 곧바로 이종윤 충북도바이오사업과장 등으로부터 첨복단지와 관련한 전반적인 현황설명을 들은 뒤 인근 호수공원(돌다리 못)을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예정 부지를 20분가량 점검했다.

첨복단지 예정부지와 현황설명을 청취한 실사단은 첨복단지 부지 확장성 문제, 개발로 인한 문화재 관리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제2 산단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고, 개발로 인한 문화재 훼손 우려 부분은 문화재지표조사가 마무리된 데다 계속적으로 문화재청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대전과 광주를 거쳐 오송을 방문한 실사단은 한시간 가량 첨복단지 현장실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다음실사예정지인 충남 아산과 인천으로 출발했다.

충북도는 이날 현장실사에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탁월한 접근성과 최상의 교통망, 이미 부지조성이 완료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오송을 부각시켰다.

또 식약청 등 국가보건의분야 6대 국책기관과 연구시설, 60여개의 국내외 의약업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초기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오송만의 장점을 피력했다.

한편, 도는 첨복단지 최종선정지 발표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예정돼 있어 발표 일까지 오송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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