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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왕세자, 24일 오전 윤 대통령 숙소 방문 회담

오후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 참석
중동지역 진출 우리 스마트팜 기업과 청년 기업인 격려

  • 웹출고시간2023.10.25 16:44:58
  • 최종수정2023.10.25 16:44:58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공동취재
[충북일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낮 12시10분부터 23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회담을 가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만남은 사전에 예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왕세자가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으로 15분간 이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변인은 "두 분이 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님, 다음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 중인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막 기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80여 개 국가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정원과 우리의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윤 대통령은 정자와 우리나라의 산수를 표현한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야외정원을 둘러본 후, 스마트농업 전시관을 방문해 중동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카타르와 수직농장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대표가 참여해 수직농장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는 스마트팜 업계를 격려하고, 스마트팜 수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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