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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지역상생 혁신생태계 구축 나선다

교육부 브릿지 3.0 사업 선정 3년간 22억 지원받아
대학 보유 특허·기술 사업화 추진 충북특화 산업 육성

  • 웹출고시간2023.06.29 16:01:49
  • 최종수정2023.06.29 16:01:49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대학 보유의 기술·특허를 발굴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브릿지 3.0'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올해부터 3년간 22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기술사업화 허브로 충북 특화 산업 육성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브릿지 3.0·BRIDGE)에 참여할 대학 24곳을 선정, 올해 168억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릿지는 대학이 가진 기술·특허 중 사업화에 성공할 잠재력이 높은 '창의적 자산'을 발굴하고 고도화를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으로 2015년 시작됐다, 충북대는 BRIDGE+ 사업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브릿지 3.0은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지역 거점형'과 국가전략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술거점형' 두 유형으로 나눠 대학을 뽑았다.

'지역 거점형'에는 충북대를 비롯 충남대·강원대·경북대 8개교, 기술 거점형'에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세종대 등 16개교가 선정됐다.

충북대는 현재 2천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 주력산업 분야인 진흥형IT부품 관련 특허는 986건 49%,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는 917건 46%를 차지한다.

충북대는 2026년 2월까지22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도의 주력산업 분야 기술·특허의 사업화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사업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학 내 특허를 찾아 시제품을 제작, 검증하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충북대는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전주기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정부의,지자체의 산업정책 방향성과 충북대의 강점분야 사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산업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를 총괄하는 CBO(최고기술사업화책임자) 중심의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 성장 여건도 마련했다.

김양훈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2천건 이상의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내·외부의 자원을 투입해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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