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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인사' 청주시, 인사 다면평가 실시

공무원 평가 상사·동료·후배가 직접 평가한다
업무추진역량·근무태도·문제개성능력 등 평가
인사 때마다 뒷소문'무성'…"공정 기하겠다"
"신뢰받는 공지사회 인재상 정립할 것"

  • 웹출고시간2023.06.28 17:59:35
  • 최종수정2023.06.28 17:59:34
[충북일보]청주시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다면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일방·하향식 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해 상위·동료·하위 입체형의 수평적 평가 실시하겠다"며 "피평가자와 근무경험 있는 평가자를 배정하여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시가 도입하는 다면평가 제도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자기기술서를 작성하면 대상자와 근무경험이 있는 10명 이내의 평가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평가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공무원 A씨의 평가를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상사나 동료, 후배가 직접 한다는 이야기다.

평가자들은 3년 이내 동일부서 근무경험이 있는 직원으로 한정된다.

과장의 경우를 예로 들면 부시장과 직속 실·국장, 같은 부서의 과장 2명, 부서 하위 직원 6명이 평가를 하는 식이다.

직급별로 평가 항목은 다르지만 대체로 업무추진역량과 근무태도, 긍정적 사고·언행, 다중업무 수행능력, 문제개선능력 등이 평가된다.

평가결과는 평가항목별 점수표와 종합그래프로 개인별로 공개되고 이 자료는 승진이나 보직, 전보 등 인사업무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다면평가 제외 대상은 임기제, 별정직 공무직, 청원경찰, 타 기관 파견자 등이다.

출산휴가나 휴직자, 복직 2개월 미만 근무자, 신규임용자 등도 평가에서 제외된다.

시가 이처럼 다면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그동안 시 인사에 대한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일례로 최근 일부 공무원들이 시 인사에 불만을 품고 일을 그만두기도 했고 공무원노조에서도 시 인사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여기에 시 공직 사회 내부에서도 정기 인사 때마다 승진대상자나 전보대상자를 두고 '시장의 친인척이네', '라인을 잘탔네' 등의 인사의 뒷소문이 무성했다.

이번 다면평가를 통해 인사평가를 객관화, 수치화해 더 이상의 잡음이 일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좀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근무경험 있는 직원 상호 간 입체형 평가를 실시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유도하고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공무원 인재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며 "이번 다면평가 제도 도입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위한 공무원 인재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 본청 5급 이상 승진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고 다음달까지 하위직 인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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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