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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창규 제천시장

시정 비전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함께 꿈꾸며 잘사는 제천 성취위해 최선 다할 것
3조 원 투자와 투트랙 관광개발로 도약 준비

  • 웹출고시간2022.09.19 18:04:28
  • 최종수정2022.09.19 18:04:28

민선8기 제천호를 이끄는 김창규 시장이 인터뷰에서 향후 제천 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제천호를 이끄는 김창규 제천시장은 "항상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우리가 갈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겠지만 함께 꿈꾸며 잘사는 제천을 꼭 성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앞둔 그는 "제천시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것은 제천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뜻이 한데 모여 이뤄낸 위대한 결과"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의 소망을 가슴 깊이 새겨 코로나로 지친 사회에 희망을 심고 오직 제천의 역동적 발전을 위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민선 8기 제천시장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김창규 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민선 8기 꿈꾸는 제천은 어떤 도시인가.

"제천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가 위축돼 간다는 것으로 그러다 보니 인구가 줄어들고 또 다시 경제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민선 8기 비전인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 잘사는 제천 경제를 새롭게 가꾸어 보겠다는 포부를 담아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정책의 효과성이 중심이 되는 기본이 튼튼한 시정을 구현해야 하고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미래지향적 정책을 펴야 한다.

희망찬 지역경제, 머무는 문화관광, 소외 없는 건강복지, 행복한 선진농촌, 똑똑한 생산행정을 5대 시정 방침으로 정한 만큼 생산적인 행정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소외 없는 건강한 복지를 이루겠다는 것이 민선8기 시정비전의 요체다."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실현에 대한 세부 방안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역시 투자와 관광이 중요하지만 그중 특히 관광은 관광객들이 머물며 소비를 하는 형태가 돼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라는 시정방침을 정했다.

제천은 점말동굴과 의림지라는 고대역사와 의병과 천주교라는 근대역사가 함께하는 풍부한 문화성과 역사성이 있고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청풍호와 높고 푸른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이와 같은 훌륭한 관광자산을 바탕으로 특정 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도심권과 의림지권, 청풍호권 등 전 지역에 제천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균형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의림지 자동차극장 조성사업지를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패스형 관광 악순환 우려에 대한 대안은.

"앞으로의 제천시 관광개발 사업은 제천 도심권과 청풍호권을 공히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풍호권 관광개발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다 잘 활용해 보자는 것이다.

더 오래 즐기고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결코 도심권 관광개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용두천 개발, 의림지 주변 한옥촌 건립, 명품파크골프장조성, 시립미술관 건립 등도 도심에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꾸준히 개발해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제천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 90여 명과 함게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고 있다.

◇임기 내 3조 원 투자유치를 공약했는데 계획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무너진 제천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3조 원 투자유치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투자유치에는 단순하게 기업유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3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의 기업과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 특화도시로 육성하고 제4산, 제5 산업단지를 연이어 조성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기업인과 소상공인과의 밀접한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꾸준히 투자환경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가꿔 나아감으로써 투자유치 여건을 개선하고 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포함한 투자유치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해 정책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취임 후 논란이 있던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사업계획은.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조성사업은 기존 사업내용을 보완·수정해 사업이 수익이 보장되는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고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재검토하기 위해 30일 동안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을 통해 본 사업의 경제성 검토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나타난 낮은 사업성을 개선하고 민선7기 중 급증한 사업예산의 감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업의 경제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성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사업은 민선7기부터 보상과 예산확보 등 많은 부분이 진행됐기에 사업 중단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이미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제천시 의회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민선7기 중 증가한 2천35억 원의 사업비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사업의 기본 추진 방향을 재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데 해결책은.

"전국 대다수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제천시도 인구감소가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가 부진하다는 점이다.

경제활성화로 일자리가 늘어야 인구도 증가하는 만큼 모든 시정 방침은 투자유치 증대와 관광진흥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근본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경제활성화는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수반돼야 성공할 수 있는 것으로 교육여건개선, 소외 없는 복지실현, 부족한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 공익적 가치가 올바르게 실현되는 정책도 아울러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제천경제가 살아나고 그 기반 위에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잘사는 도시가 되면 인구 소멸문제는 자연히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인구감소 타개책 중 하나인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은.

"제천시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오히려 귀농·귀촌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의 귀농·귀촌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에 적응하며 농업창업 및 영농기술 등을 교육받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수산면 대전리에 폐교를 활용한 귀농인의 집을 조성해 2023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농촌에 빈집 등을 활용한 참살이 주택지원사업과 귀농인영농정착기반사업, 귀농농업창업 자금과 주택구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자원관리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민선8기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할 수 있게 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을 수 있지만 이를 핑계 삼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지금처럼 앞으로의 4년도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경제를 살리고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잘사는 제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시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사명감을 품고 깨끗하게 일하며 1천2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모두 항상 행복만 가득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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