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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장연옥 단양교육장 신년인터뷰

소규모 농촌지역에 맞는 학교지원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

  • 웹출고시간2020.01.20 17:55:20
  • 최종수정2020.01.20 17:55:24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한 살아있는 교육의 산실이다.

단양교육지원청운 "아이는 단양의 미래요, 희망입니다"로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직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과 신뢰를 주는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감동단양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단양 교직원들은 사명감과 열정으로 건강하고 바른 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교육 구성원이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단양 교육과 단양교육지원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연옥 교육장을 만나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단양교육지원청 행복교육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새해 각오는

"존경하는 단양교육가족 여러분, 새해 모든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린다.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학교지원의 모델을 만들어, 지역교육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 또 우리 단양교육가족 모두가 적극적인 교육행정으로 '더불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2019년에 대한 성과와 아쉬움은

"작지만 강한 단양교육이라는 말처럼 지난해에도 단양 교육가족의 열정과 노력으로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선정'의 결실을 거뒀다. 다양한 학교지원 및 연수 등을 통해 교육시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단양의 학생들이 전국체육대회 및 소년체육대회 등에서 많은 금메달을 수상했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많은 실적들을 거뒀다. 아쉬움이 있다면 주요 시책 추진을 위해 지원청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민주시민교육과 학교자치가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이를 추진하는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데 지원청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드렸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된다."

단양교육지원청 행복교육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교육에 대한 대비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시간'을 미래학자들은 '변곡점'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와 버린 미래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 한지 몇 년 되지 않아서 많은 교실에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곳곳에 드론과 3D프린터가 있다. 그런 것들이 '대세'라기 보다는 '필수 또는 기본'이 된 것을 보면 우리는 이미 4차 산업사회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초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간다고 가정할 때 '우리 교육이 무엇을 대비해야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러한 고민은 단양만의 고민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또는 전 세계의 고민인 것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활동들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을 그리며 교육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

△2020년에 새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육 사업은

"단양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연관된 교육적 과제와 미래사회에 대비한 시대적인 과제를 함께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복합적인 원인들로 인해 발생하는 단양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완하기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별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원청에서도 여기에 맞춰 교원의 학습부진 지도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각종 연수 지원 및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급격한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이행에 따른 AI(인공지능) 및 SW(소프트웨어)교육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강사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산업에 맞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및 영재교육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작은 학교의 업무 과중 개선 및 방과후학교 운영의 효율화와 특색화 등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장연옥 교육장이 관내 학교 등굣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농촌지역의 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은

"농촌지역의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우리 단양교육이 직면한 과제는 학령기 아동이 줄어 소규모 학교들이 늘어나 학교 통·폐합 논의로 이어지며 지역과 학부모 모두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하고 불안해한다는 점이다. 단양교육의 가장 큰 책임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교육장으로서 이 일은 저의 가장 큰 숙제며 단양의 희망인 아이들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며 접근해야할 일이고 저와 단양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함께 풀어가야 할 난제라고 생각한다. 도시와 농촌의 다름을 인지하고 농촌지역이 가지는 강점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의 약점을 보완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원하며 도시의 아이들이 찾아오도록 많은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단양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마을 주민들과 협의해 함께 풀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단양교육지원청의 올해 교육 사업은

"충북도의 교육정책에 5개 영역의 교육과제를 추진하며 교육부 '농·산촌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원금 3억 원을 교부받아 학교 간 공동교육활동 지원, 역사프로젝트, 원어민영어회화, 코딩강사지원, 자유학기 체험활동, 학교 체험활동의 버스지원 등 소규모화 돼가는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며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단양에 살고 있는 문화, 예술 분야 활동가 그 외에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적 재능을 가진 분들이 아이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단양의 지리 환경적 특성을 담은 단양 GEO EDU TOUR투어와 스타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양 GEO EDU TOUR투어는 단양만의 특색을 담아 단양의 지질구조 관찰 및 역사, 문화, 생태 탐방을 단양군청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타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대표 천문대인 소백산 천문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며 전문 강사와 소백산천문대에서 망원경의 원리와 태양계와 우주에 대해 배워보는 단양만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단양교육지원청이 경자년 새해 시무식을 갖고 장연옥 교육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힘찬 새해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하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교육지원청 만의 자랑거리는

"먼저 단양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누리'와 학생사진영상동아리 '단빛'을 소개하고 싶다. 단양은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학생사진영상동아리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기 위한 메이커 교육에 관심을 갖고 코딩강사지원, 드론교육활동, 목공교실, 제과제빵 등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도전하며 만들어내는 경험은 단양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급격한 변화의 사회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학교 밖 배움터인 '마실'은 도서실, 컴퓨터실, 목공실습실, 조리실습실, 카페 등으로 이뤄진 학교밖 배움터로 마을교육공동체, 학생, 교원들의 배움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은

"단양의 아이를 키우는 일은 온 마을이 함께 나서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양의 아이들이 단양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교육 때문에 단양을 떠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학부모, 지역의 힘을 모으겠다. 또 단양지역에 맞는 단양교육지원청 만의 학교지원 모델을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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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장연옥 단양교육장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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