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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스타그램 - 청주 율량동 '브루클린 바이브'

#시금치파스타 #살치살스테이크 #청주핫플 #캐주얼한양식 #미국밥집 #미국밥집바이브

  • 웹출고시간2021.06.22 14:00:58
  • 최종수정2021.06.22 18:04:58
ⓒ 브루클린바이브 인스타그램
[충북일보] 초록으로 덮인 접시가 테이블마다 놓였다. 각기 다른 손님들이 선택한 메뉴로 채워진 식탁에 초록 접시 하나는 꼭 껴있다. 수북이 쌓인 녹색 채소 위로 하얀 치즈가 솔솔 뿌려졌다. 눈으로 봐서는 음식의 정체를 짐작할 수 없는 이 메뉴의 주인공은 시금치다. 시금치 속으로 포크를 넣어 뒤적이면 초록빛 크림을 촉촉하게 머금은 파스타 면이 뿌연 김을 내뿜는다.

풍성했던 시금치는 소스와 만나 먹기 좋게 풀이 죽는다. 골고루 섞어 한입 넣으면 시금치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릇을 깨끗이 비워내고야 만다는 브루클린 바이브의 시그니처 메뉴 시금치 파스타다.
2019년 청주 청원구 율량동에 등장한 브루클린 바이브는 짧은 시간 만에 줄을 서서 먹는 가게로 알려졌다. 신준영 대표가 메뉴판을 들고 길에 나서 지나는 이들에게 메뉴를 설명한 지 3개월 만이다. 청주에 없던 메뉴였던 시금치 파스타의 낯선 등장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강렬한 색감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신선한 재료를 색다른 방식으로 조합한 이 메뉴는 브루클린 바이브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기대만큼의 맛이 없으면 오래가기 어려운 일이다. 상상할 수 없었던 시금치 파스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맛있는 맛으로 손님들을 끌어당겼다. 주방을 담당하는 백세민 부대표의 전략적인 접근이 통한 것이다. 시금치는 눈에 띄는 모습에 비해 호불호가 갈릴만한 강한 맛이 없다. 그런 특색을 잘 살려 크림소스에 적용한 것이 비결이다. 실방문자 리뷰에 가득 남겨진 '시금치 파스타 맛집' 이라는 평가 행렬이 그 맛을 인증한다.

브루클린바이브 신준영 대표와 백세민 부대표.

브루클린 바이브는 말 그대로 미국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의 느낌을 표방한다. 복장부터 격식을 갖춰야 할 것 같은 어려운 가게가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들러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미국식 밥집이다. 막연히 미국식 밥집이라는 개념으로 가게를 구상하던 준영씨가 무작정 미국행 티켓을 끊어놓고 뒤늦게 비자를 받은 뒤 향한 곳이 브루클린이었다.

며칠을 내리 넋 놓고 바라보던 편안한 분위기의 밥집을 청주에 재현했다. 외국에서 배를 태워 가져온 천장의 실링팬이나 1960년대 사용했다는 스피커 등 소품부터 구성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다. 냅킨과 컵 등에서 브루클린 바이브의 상징처럼 쓰이는 로고도 브루클린 브리지를 형상화한 브랜딩이다.
얼마간 반짝이다 지나가 버리는 요즘의 '힙한 감성'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인상적이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으로 균형을 잡았다. 그래서 브루클린 바이브의 손님들은 일부 연령대에 한정되지 않는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각자의 시간을 즐기려 찾아온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숙성해 여러 소스와 채소, 버섯 등을 함께 내는 살치살 스테이크나 먹물 본연의 맛에 고소함을 더한 먹물 리소토, 통통한 해물의 감칠맛이 가득한 봉골레 파스타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직접 만든 소스와 여러 번 점검하고 다시 살펴보는 재료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룬다. 모든 메뉴가 기본적인 완성도를 보장하는 것은 메뉴판에 오르기까지 50번 이상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이다.

인근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다음 출장에 다시 찾아오는 즐거움도 잦다. 먹어보고 가족과 함께 다시 오는 이들이나 시금치 파스타를 기본으로 두고 다른 메뉴를 돌아가며 맛보는 단골들도 많다.
신 대표가 꿈꾸는 브루클린 바이브는 전국 각지에 자리 잡을 하나의 브랜드다. 특색있는 맛을 기본으로 브랜딩과 시스템화에 열중하고 있는 이유다.

여행의 즐거움를 찾기 어려운 시기지만 한 그릇 음식에서 여행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속 특별한 한끼가 기분전환을 책임진다. 가게에 발을 들인 순간 음악과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묘한 들뜸은 신 대표가 청주에 마련한 브루클린 바이브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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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