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 논란

150억원·100억원 상당 토지 투자 계획
시의원들 "市 재정상황 고려할 때 무리"

  • 웹출고시간2013.06.13 20:0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청주시의회를 예방한 이종윤 청원군수와 청원군 의원들이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충북도 오송역세권개발 사업출자 동의안’에 대한 청주시의회 차원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시, 정말 다사다난(多事多難)하다. 이번엔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 논란이다.

청주시에 전무후무할 정도의 중차대한 일들이 밀려들며 청주시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논란의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터진 청주시 공무원의 '6억6천만원 뇌물 수수사건', 그 와중에 발표된 '화상경마장 유치 논란', 청주시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져든 상태다.

이런 정신없는 상태에서 청주시가 이번엔 '충북도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 논란에 직면했다.

'멘붕' 상태인 청주시가 부정적 여론이 만만찮은 오송역세권개발사업 투자 논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주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도시건설위원회에 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주시가 현금(150억원)과 현물(100억원 상당의 토지 26필지)을 충북도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 용지는 청원군과의 공동 출자 비율(51%) 범위에서 인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개회하는 제322회 정례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한다.

하지만 처리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돈' 없는 청주시의 투자는 무리"라는 부정적 시각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본보가 청주시의 오송역세권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의견을 26명 청주시의회 의원 전체에게 '찬·반'을 물었다.

결과는 "반대한다(X)" 11명, "찬성한다(O)" 10명, 기권 또는 고민중 이라는 의원이 5명이었다.

지난달 3일 청주시의회에서 열린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참여 요청에 따른 의회 간담회'에서도 의원들의 질책과 우려의 목소리가 졌다.

이 날 황영호 의원은 "충북도가 사업 참여와 관련해 최소한 사전 동의는 아니더라도 양해나 설명 과정은 있어야 한다. 일방적으로 사업을 떠넘기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대부분의 의원들은 "충북도가 책임을 청주시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청주시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할 때 무리"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이종윤 청원군수는 13일 청주시의회를 방문, 임기중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송역세권개발은 충북 전체뿐만 아니라 내년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원군의 독자 출자는 재정상 불가능한 만큼 시의 출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